‘동네 사람들도 몰랐다’…조보아, 숨겨진 금수저 성장사

조보아의 데뷔 과정은 비교적 빠르게 전개됐다. 승무원을 꿈꾸며 한서대학교 항공 관련 학과에 진학했던 그는 배우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면서 연기자의 길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진학해 연기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고, 2011년 JTBC 드라마 ‘청담동 살아요’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방송에 처음 얼굴을 비쳤다.
2012년에는 JT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에 참가하던 중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연기 경험이 많지 않았던 시기였지만 이후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았고 데뷔 초기부터 밝고 건강한 이미지, 차분한 안정감으로 주목받았다.

아버지만의 신념은 다른 부분에서도 드러난다. 딸이 연예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병원 내부에는 조보아의 사진이나 사인을 비치하지 않고, 환자들에게도 관련된 이야기를 따로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조용한 태도는 조보아가 활동에서 보여온 소박하고 단정한 이미지와 닮았다는 반응도 있다.
지난 5월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서 조보아는 가족 이야기를 직접 언급했다. 이날 배우 엄지원은 “사람 자체가 사랑스럽다. 배우도 보면 태생적 에너지가 있는데, 보아는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먼저 말했다. 배우 박병은도 “촬영 중에 지원 씨가 ‘보아는 가족들에게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 같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데뷔 과정에 대한 조보아의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승무원을 준비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다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했고, 크게 데인 뒤 오기와 욕심이 생기면서 오디션을 많이 보게 됐다”고 말해 배우 활동 초기의 어려움과 변화 과정을 설명했다.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데뷔했지만 이후 꾸준한 오디션과 작품 참여를 통해 활동 폭을 넓혀 왔다고 덧붙였다.

조보아가 배우 김수현과 함께 출연한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는 주연 배우 사생활 논란 이후 공개가 보류된 상태다. 결혼과 임신이라는 변화를 맞은 조보아의 향후 활동 시기와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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