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네 꿈을 응원할게”…발달장애 아이들에 열린 놀이공원 가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멋진 너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할게."
지난 12일 춘천 레고랜드에 강원지역 자폐·발달장애인 가정 120여명이 모였다.
만화가를 꿈꾸는 발달장애 아동 오혜성(15)군은 "내 꿈은 만화가인데, 자신감이 없어서 힘들어.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라고 올리에게 조심스럽게 질문을 건넸다. 잠시 뒤 "작은 그림부터 연습하면 용기와 자신감이 생길거야. 멋진 너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할게"라는 음성이 흘러나오자 밝은 미소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행로 정비·쉼터 마련…‘열린 관광지’로 탈바꿈
“AI 인형에 진로 상담…응원 보내자 미소 화답”


“멋진 너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할게.”
지난 12일 춘천 레고랜드에 강원지역 자폐·발달장애인 가정 120여명이 모였다.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장식과 캐럴 음악으로 북적이던 테마파크를 즐기는 한편, 불을 낮춘 조용한 공간에서 잠시 숨을 골랐다. 커튼처럼 늘어선 광섬유 가닥이 은은한 빛을 뿜어내고, 작은 유리창 속에서 물방울이 보글보글 솟아오르는 이곳은 ‘정서적 쉼터(Sensory Room)’다. 쉼터를 찾은 발달장애 아동들은 각자의 속도로 잠시 앉아 쉬거나, 빛의 움직임을 바라보며 긴장을 풀었다.

테마파크로 나선 아이들은 인형 형태의 AI 가이드 ‘MC 올리’를 목에 걸었다. MC 올리는 음성 대화를 통해 일상적인 소통은 물론 시설 안내까지 맡아 장애인과 이동약자의 파크 이용을 돕는다.
만화가를 꿈꾸는 발달장애 아동 오혜성(15)군은 “내 꿈은 만화가인데, 자신감이 없어서 힘들어.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라고 올리에게 조심스럽게 질문을 건넸다. 잠시 뒤 “작은 그림부터 연습하면 용기와 자신감이 생길거야. 멋진 너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할게”라는 음성이 흘러나오자 밝은 미소를 보였다.
레고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장애인과 이동약자 등이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장애인 가정 120여명을 초청해 자동문 설치 확대와 무장애 보행로 정비 등 새롭게 개선된 시설들을 소개했다.

Copyright © 강원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