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해군 UDU 갈 수 있게"… 초6 레슬링 유망주, 李 대통령에게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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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레슬링 남녀 통합 랭킹 1위에 오른 여성 레슬링 유망주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여자도 해군 특수정보부대(UDU)에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손편지를 보내 화제다.
해군 첩보부대인 UDU 입대를 꿈꿔왔다는 이 유망주는 UDU가 여군을 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돼 대통령에게 직접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편지를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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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해군특수정보부대 입대할 수 있게 해달라"

초등부 레슬링 남녀 통합 랭킹 1위에 오른 여성 레슬링 유망주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여자도 해군 특수정보부대(UDU)에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손편지를 보내 화제다. 해군 첩보부대인 UDU 입대를 꿈꿔왔다는 이 유망주는 UDU가 여군을 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돼 대통령에게 직접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편지를 썼다고 한다.
14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 약동초등학교 6학년 임하경(12)양은 전날 칠곡군청을 찾아 이 대통령에게 전해달라며 손편지를 남겼다. 임양은 편지에서 "대통령님, 저는 레슬링을 하는 소녀 임하경입니다. 여자도 아빠가 나오신 UDU 특수부대에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제가 열심히 해서 올림픽 금메달도 따겠습니다.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임양이 UDU 입대를 꿈꾸게 된 것은 UDU 출신 아버지 임종구(50)씨의 영향이 컸다. UDU는 고난도의 해상·수중 침투 작전을 수행하는 정예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다. 임양은 아버지로부터 "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다", "될 때까지 한다"는 말을 자주 들어 "나도 아빠처럼 강해지고 싶다"며 UDU 입대의 꿈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임양은 UDU가 여군을 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고 한다. 이에 임양은 가족과 지인에게 "내가 대통령님께 직접 부탁하겠다"며 직접 손편지를 써 군청을 찾았다.
임양은 현재 같은 나이대 최고의 레슬링 유망주로 꼽힌다. 초등부 남녀 통합 60㎏급 자유형 랭킹 1위에 오른 임양은 지난 4월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전국레슬링대회를 시작으로 6월 KBS배 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등 자유형 개인전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3월 레슬링에 입문한 후 불과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임양은 △올림픽 금메달 획득 △UDU 입대 △유명인이 돼 어려운 이웃 돕기가 남은 꿈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강한 의지와 성취를 보여준 임양은 지역의 자랑"이라며 "꿈을 향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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