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일반고 학생 4년제大 진학률 '전국 최저'…"지방대 기피"
김소연 기자 2025. 12. 14. 10:04

일반고 학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가장 낮은 곳은 서울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이 14일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자료로 '2025학년도 일반고 1684개의 대학 진학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대학(4년제 대학과 전문대 포함) 진학률은 서울권 64.2%, 경인권 75.7%, 지방권 85.7%로 집계됐다.
4년제 대학 진학률로 범위를 좁히면 지방권 중에서도 경북이 8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 77.5%, 충북이 77.3% 순이었다. 반면 서울은 46.2%로 가장 낮았다. 인천과 경기도 각각 54.5%, 55.7%로 60% 미만으로 분석됐다.
전국 일반고 학생의 전문대 진학률은 인천이 24.8%로 가장 높고 제주 20%, 경기 19.4%, 서울 18% 순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학생들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서울권 학생들은 정작 가까운 서울권 4년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전문대나 재수로 몰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권 학생은 지방권에 명문대가 있어도 학업 비용 부담 등으로 기피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서울권 재수생들이 주거지에서 먼 대학 진학을 기피하는 점이 대입 'N수'의 주된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학 입시에서 수도권 집중 현상의 최대 피해자는 현재 서울권 학생 및 경인권 학생들로 특정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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