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봉암사, 문경 가은읍 취약계층에 10kg 쌀 100포 기탁

황진호 기자 2025. 12. 13. 16: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입 제한 수행도량 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불심
▲ 봉암사 원근 주지스님이 가은읍 행정복지센터에 연말 이웃돕기 쌀 10kg들이 100포를 기탁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년고찰 봉암사가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수행도량이라는 거리감을 넘어, 연말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문경시 가은읍에 소재한 봉암사(주지 원근)는 지난 12일 지역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 10kg들이 100포를 가은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봉암사는 1982년 조계종 특별수도선원으로 지정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며 동방제일 선수행 도량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천년고찰이다. 비록 대중과의 물리적 거리는 있지만,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불심을 전하고 있다.

원근 주지스님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 또한 수행의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원식 가은읍장은 "봉암사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어려워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웃을 향한 마음만큼은 늘 가까이 열려 있는 곳"이라며 "동안거 기간에도 의미 있는 수행 정진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