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Q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1위…"10대 중 8대는 갤럭시"

윤현성 기자 2025. 12. 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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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 81%…폴드7 등 흥행 덕
애플은 점유율 18%로 2위…기타 업체 점유율은 0%대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의 사전예약에 일제히 돌입한 15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Z폴드를 둘러보고 있다. 2025.07.1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스마트폰 10대 중 8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폰인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판매량 기준 점유율 81%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의 흥행과 더불어 저번 분기 출시된 갤럭시 A36와 같은 중저가 모델들의 수요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역대급 폴더블폰이라는 평가를 받은 폴드7의 기여가 컸다. 폴드·플립7은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대가 판매되며 삼성 폴더블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특히 폴드7은 역대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접었을 때 8.9㎜의 두께를 구현하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3분기 점유율은 직전 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작이 출시되는 3분기가 2분기보다 점유율이 떨어진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연초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인해 이용자들의 번호이동이 급증하고, 이와 함께 일부 이동통신 대리점이 막대한 불법 보조금 살포로 신규 구매를 촉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4년 2분기~2025년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재판매 및 DB 금지

3분기 애플은 점유율 18%로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9월에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하드웨어 스펙 개선, 가격 동결 등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며 전작 대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아이폰 신규 모델의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4분기에는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더 좁힐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들의 점유율은 총합 1%를 넘지 못한 것으로 추산됐다. 샤오미의 경우 올해 9월에 구의역과 마곡나루역에 공식 매장을 추가 오픈했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진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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