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윗집 사람들’ 이하늬, 서울 국제영화대상 드라마상

하경헌 기자 2025. 12.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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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영화대상’에서 드라마 부문상을 수상한 배우 이하늬. 사진 TEAMHOPE

배우 이하늬가 ‘2025 서울 국제영화대상’에서 드라마 부문 상을 수상했다.

이하늬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최고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하늬는 수상 소감으로 “종과 횡을 그어보며 배우로서 지금 나는 어디에 서 있는지, 어떤 배우가 되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연기를 너무 사랑하기에, 여기 계신 선배님들처럼 이 일을 오래 하고 싶다.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배우’라는 이름을 귀하게 여기고 그에 걸맞은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하늬는 올해 OTT 플랫폼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애마’에서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성애 영화 제작과정 속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은 냉혹한 현실과 맞서는 톱스타 정희란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에 녹아든 비주얼에 더해 현실감을 더한 서울 사투리, 강약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호흡 등으로 장면마다 분위기를 바꾸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3일 개봉한 하정우 감독의 영화 ‘윗집 사람들’에서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윗집 아내인 수경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보였다. 유머와 긴장이 오가는 아슬아슬한 감정의 균열을 신뢰감 있는 말투와 대사 전달력, 섬세한 표정 변화로 바꿔 극에 활력을 더했다.

‘윗집 사람들’은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개봉 이후 8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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