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티 제품에서 CVSS 9.6 치명적 보안 취약점 발견…긴급 업데이트
이반티 “실제 악용 정황 없지만 즉시 패치 적용해야”
[보안뉴스 김형근 기자] 이반티(Ivanti)가 자사 엔드포인트 관리자(EPM) 솔루션에서 발견된 4개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 보안 업데이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치명적인 취약점 1개와 높은 심각도 문제 3개를 포함하고 있다. 공격자가 임의 코드 실행, 서버에 파일 작성, 보안 제한 우회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 취약점들은 래피드7, 워치타워, 트렌드제로이니셔티브 등 보안 기업 연구원들의 책임 있는 공개를 통해 알려졌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CVE-2025-10573으로 추적되는 저장형 교차 사이트 스크립팅(XSS) 취약점이다. CVSS 점수가 9.6에 이른다.
이 결함은 2024 SU4 SR1 이전 버전에 존재하며, 원격 비인증 공격자가 관리자 세션 내에서 임의의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취약점을 악용하려면 사용자 상호 작용이 필요하지만, 관리자의 기밀성과 무결성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은 상당하다는 평가다.
함께 해결된 세 가지 높은 심각도 취약점 중 CVE-2025-13659는 동적 관리 코드 리소스의 부적절한 제어와 관련돼 있다. 비인증 공격자가 서버에 임의 파일을 작성하고 잠재적으로 원격 코드 실행(RCE)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머지 두 취약점인 CVE-2025-13661과 CVE-2025-13662는 각각 경로 탐색 및 부적절한 암호화 서명 확인과 관련된 문제이다. 이 두 취약점은 신뢰할 수 없는 구성 파일을 가져오는 사용자 상호 작용이 필요하다.
취약점은 이반티 EPM 버전 2024 SU4 및 이전 버전에 영향을 미치며, 패치 버전 2024 SU4 SR1이 이반티 라이선스 시스템(ILS)을 통해 배포됐다.
이반티는 이들 취약점이 공개 시점 기준으로 실제 공격에 악용되고 있다는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있을 수 있는 공격을 막기 위해 관리자들은 즉시 패치를 적용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이반티는 “EPM은 인터넷에 노출되는 솔루션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 인터페이스가 공개 인터넷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경우 치명적 XSS 취약점의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형근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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