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장예찬 “당게 논란, 천박한 여론조작 증거 드러나...한동훈, 부끄러워 정치 못하는 게 상식”

MBC라디오 2025. 12. 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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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당게 글, 1분 간격·동일 패턴
- 단일 작성자 의심, IP 추적으로 밝혀질 것
- 시점·발표 명의 시비는 의도적 물타기
- 핵심은 ‘여론조작’ 범인 적발
- 친한계, ‘당게 여론’ 언론에 언급
- 조직적 언론플레이 정황 있다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진행자 >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당원게시판 논란, 계파 갈등이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당무감사위원회가 긴급공지를 통해서 그 조사 결과를 그저께 공개했는데요. 그 뒤에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 가운데 한 분이 바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인데요.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장예찬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그저께 발표한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들이 여러 명이 동시에 등장해서 글을 올렸고 또 동시에 탈당했다. 그래서 그건 가족들 작품이다. 이건 거죠? 정리하면.

◎ 장예찬 > 제가 1년 전부터 주장했던 가족명의가 맞다는 건 1차 발표로 확정이 된 셈이고요. 왜냐하면 강남병 거기가 도곡동 타워팰리스 있는 지역구인데 똑같은 이름에 똑같은 핸드폰번호 쓰는 사람들이 또 있을 리는 없잖아요. 근데 이제 남은 건, 제가 나머지 주장하고 있는 부분은 실제로 미국에 가 있는 그 딸이 하필이면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게시글 올리는 시간에 맞춰서 1분 간격으로 글을 올렸겠습니까? 시차도 있는데.

◎ 진행자 > 그럼 누군가가 그 딸의 명의를 가지고?

◎ 장예찬 > 한 사람이 진 모 변호사가 본인의 부모님, 딸 이런 명의를 가지고 가족들인 것처럼 여러 사람인 것처럼 여론을 조작했다.

◎ 진행자 > 진 모 변호사는 한동훈 전 대표의 부인.

◎ 장예찬 > 그렇죠. IP가 어디서 게시글이 작성됐는지를 확인하는 게 2차 결과일 겁니다. 저는 장담합니다만 이 같은 게시글들이 1분 간격으로 주르륵 올라왔거든요. 게시글 내용도 거의 다 똑같고요. 이름은 다 다른데. 그러면 하나의 IP에 글을 올린 게 확정적이겠죠. 그게 2차 조사 결과고, 2차 결과까지 나오면 징계 수위를 당무감사위에서 결정해서 윤리위로 보내는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당 자체 조사를 통해서 IP추적이 가능해요?

◎ 장예찬 > 가능하죠.

◎ 진행자 > 기술적으로 가능합니까?

◎ 장예찬 > 네, 왜냐하면 당원게시판 서버 등에 그런 자료 등이 증거로 보존되어 있어서요. 그걸 알아내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여기서 여러 가지 논란이 가지를 치고 있는데 하나하나 여쭤볼게요. 일단 먼저 제기되고 있는 문제 제기가 뭐냐면 당무감사위원회 명의도 아니고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 개인 명의로 공지를 돌렸다, 이 점을 제기하는데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됩니까?

◎ 장예찬 > 저는 당헌당규에 위원회 명의여야 된다, 위원장 명의여야 된다, 이런 부분까지는 있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위원장이 당으로부터 공식 결과 보고받은 내용을 기자들에게 브리핑 한 거잖아요. 그걸 가지고 왜 이 타이밍이냐 명의가 어떻냐, 이렇게 따지는 건 지엽적인 문제고요. 이를테면 검찰이 범죄자 잡은 겁니다. 그런데 왜 중앙지검 3차장팀 명의가 아니라 3차장 누구누구 명의로 했느냐, 왜 오전에 브리핑 안 하고 오후에 법조 기자들에게 알렸느냐, 중요한 건 범인 잡은 거잖아요. 어떻게든 관심을 돌리기 위한 물타기로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고. 또 이른바 친한계 인사들이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문제가 왜 가족의 실명을 공개를 했느냐.

◎ 장예찬 > 그건 이미 언론을 통해서 다 공개된 실명이고요. 그리고 제가 방송 등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도 이름을 알리지 않고서는 설명이 안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그 이름 알린 부분에 대해서 지금 그러면 친한계는 가족이 맞다고 인정하는 건가요? 아니면 동명이인인 거잖아요. 예를 들면 범인 잡았어요. 우리가 도둑질하는 거 잡은 거예요. 그러면 도둑질한 사람들이 이제라도 죄송합니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해야 되는데 수갑을 왜 이렇게 세게 채워요, 이거 인권 침해 아니에요? 낮에 잡지 왜 밤에 잡아야 자고 있는데 잡더라도 경찰이 낮에 들어와야지, 이런 변명을 하고 있는 게 저는 외람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여러 수사하는 검사들을 탓하고 검찰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과 지금 친한계가 당무감사위원장에게 문제 제기하는 게 거의 동일해 보여요.

◎ 진행자 > 그렇다. 또 이런 문제 제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글을 올렸다고 치자 그게 뭐가 문제인데.

◎ 장예찬 > 일단 친한계 주장처럼 단순한 기사 사설이 아니고요. 굉장히 낯뜨거울 정도의 한동훈 찬양.

◎ 진행자 > 한동훈 찬양?

◎ 장예찬 > 과거에도 한동훈, 현재에도 한동훈, 미래에도 한동훈밖에 없다 이런 내용들. 그리고 동료 정치인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국한하지 않고 국민의힘의 다른 동료 정치인들에 대한 낯뜨거운 비난, 이런 것들이 반복적으로 게시가 되었고 다시 말하지만 가족 각각이 공교롭게도 1분 간격으로 글을 올릴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의 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했다면 그건 그 자체로 업무방해이고 명의 도용에 해당하는 거죠. 그래서 이게 여론조작의 핵심이 단순히 가족이 그런 걸 숨어서 썼다는 것도 정치적으로 비난받을 일이지만 여러 명 명의를 도용한 여론조작이다라는 것도 핵심인 거죠.

◎ 진행자 > 가족 4명이 동원됐다고 치더라도 그 명의로 글을 올리는 데는 물리적 한계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그게 여론에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미쳤을까요?

◎ 장예찬 > 근데 지금 보시면 현재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어떤 글이 올라오는지 전혀 보도가 안 되죠?

◎ 진행자 > 네, 모르죠.

◎ 장예찬 > 별 관심도 없으시잖아요. 장동혁 대표 잘한다는 글 엄청 도배되고 있는데 그런 기사가 나오지는 않잖아요. 근데 그 당시는 공교롭게도 가족 4명 아이디로 끝나는지 더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글들을 친한계 인사들이 당원게시판 여론이 이렇다고 언급을 하고 갑자기 언론이나 방송국에서 요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칭찬이 많고 국민의힘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누구나 욕하는 게 많습니다라고 막 보도를 해요. 언론에도 어떻게 보면 자기들이 여론을 조금 만들고 형성한 다음에 그걸 기사화시키는 것까지 다 연결돼 있는 거 아니냐 너무 이상한 일이잖아요. 민주당 당원게시판이나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이 이때 말고는 딱히 보도되거나 관심 받는 경우 없잖아요.

◎ 진행자 > 게시판에서 끝난 게 아니라 여기에 스피커가 달리면서 고출력으로 더 확대 재생산 됐다?

◎ 장예찬 > 언론 보도나 방송 발언 등까지로 다 이어졌습니다.

◎ 진행자 > 이렇게 확대 재생산되는 것도 일종의 조직플레이었다, 이렇게 예측하십니까?

◎ 장예찬 >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제가 오늘 인터뷰 오랜만에 MBC에 나오면서 여기에 법적인 책임과 정치적인 책임이 따로 있을 겁니다. 근데 제가 그걸 일일이 구분할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나 특히 한동훈 씨가 자주 하는 말이 ‘국민 눈높이’잖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 사과해라,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아주 사소한 잘못까지도 집요하게 파고드는데 이 정도 확실한 증거들이 다 드러났는데도 아무런 사과와 인정을 지지 않는 게 너무나 국민들과 당원들을 분노하게 만든 내로남불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건 한마디로 요약하면 천박한 여론 조작입니다. 정말 그 가족이 특히 진 모 씨가 한 게 맞다면 이건 너무 천박한 짓을 한 거예요.

◎ 진행자 >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떻게 처신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장예찬 > 일단 이미 실기를 했죠. 처음 이 사태가 불거졌을 때 가족의 잘못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반성했어야 되는데 이걸 1년 넘게 끌어왔으니까 이미 실기는 했습니다만,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되는데

◎ 진행자 > 모든 책임을 진다는 건 어떤 뜻일까요?

◎ 장예찬 > 당의 처분을 다 받아들이겠다는, 그리고 일단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야 되는데 끝까지 잡아떼고 있는 모습이 더 당의 분열을 가속화시키는 것이고요. 가족이 썼어도 배우자인 진 모 씨가 했어도 그것을 본인이 파악 못 했을 리 없잖아요. 근데 그걸 인정하지 않고 또 당대표 시절에 이걸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거기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겠죠.

◎ 진행자 > 그러면 최고위원님의 말씀을 듣다 보니까 일관되게 의심하는 것은 가족 명의가 여러 개 나오지만 주체는 진 모 씨 딱 한 사람.

◎ 장예찬 > 제가 그 이야기를 1년 전부터 하고 진 모 변호사 나와라.

◎ 진행자 > 그러면 남편인 한동훈 전 대표도 진 모 변호사가 그렇게 글을 올리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내지 공모관계에 있었다. 혹시 이렇게 의심하시는 겁니까?

◎ 장예찬 > 당연한 일 아닙니까?

◎ 진행자 > 당연하다?

◎ 장예찬 > 그리고 적어도 이 당원게시판 논란이 붉거진 이후에는 1초면 확인할 수 있는 거잖아요. ‘이런 거 썼어? 이거 뭐야’ 아무리 대화를 안 해도 그게 확인이 어려운 건가요? 집에 가서 물어보면 되는 거잖아요. 근데 그걸 알면서도 당이 이렇게 당원게시판 문제로 1년째 시끄러운데 이걸 놔두면 다음 총선에서 또 불거지고 다음 대선에서 또 불거지거든요. 지금이라도 이 고름을 째고 가자는 건데 확인을 하지 않고 책임 회피에 급급한 태도 자체가 너무나 실망스러운 거죠.

◎ 진행자 > 일단 절차를 한번 여쭤볼게요. 그저께 나왔던 긴급공지를 통해서 공개됐던 건 중간조사 결과고 조금 전에 최고위원께서 말씀하신 대로 IP추적, IP가 어디 것이냐 이게 추가로 조사가 돼야 되는 건데 그러면 조사 절차는 끝나는 거고 만약에 그것이 의심한 내용대로 만약에 확정이 된다면 그다음 절차는 윤리위원회에 넘겨서 징계 검토로 들어가는 수순이 이렇게 되는 건가요?

◎ 장예찬 > 그렇죠. 당무감사위에서 개별적으로 검찰로 치면 구형을 합니다.

◎ 진행자 > 아, 구형을?

◎ 장예찬 > 네. 이건 당원권 정지 몇 년이다, 제명이다, 탈당 권고다. 그러면 그 구형이 권고사항이 돼서 윤리위원회로 넘어가는 거고요. 저희 윤리위원장과 윤리위원들이 아직은 구성이 안 돼 있는데 12월 중에 곧 구성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거기서 선고를 하게 되는 거죠.

◎ 진행자 > 바로 그 지점에서 여상원 윤리위원장이 사퇴하지 않습니까? 이건 당 지도부의 요청이 있었다고 본인이 밝혔어요. 그런데 이때 나왔던 의혹이 지금 여상원 위원장을 물러나게 하고 새로운 위원장을 앉힌 다음에 당원게시판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는 사실 그때 의심이 나왔었는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 거 아닙니까?

◎ 장예찬 > 당 지도부가 직접 연락한 적은 없다고 저는 알고 있고요. 무엇보다 당원들이 들끓었어요. 여상원 윤리위원장이 내린 여러 결론에 대해서 굉장한 비판 여론 등이 당원게시판을 도배할 정도였고, 한동훈 씨는 대표가 되자마자 임기 딱 두 달 한 이용구 전 윤리위원장에게 통보도 하지 않고 새로운 사람을 임명했습니다. 신의진 위원장으로. 본인들은 두 달 만에 갈아놓고 여상원 위원장은 그래도 10개월 넘게 하셨거든요. 사실 대표가 바뀌면 그런 정무직 당직자들이 교체되는 게 일반적 수순 아니겠습니까?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건 너무 부끄러운 내로남불 적반하장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고. 그럼 최고위원께서 보시기에 지금 의심한 내용이 다 사실로 확정이 됐다고 쳐요. 최종 조사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고 쳐요. 그러면 징계 수위가 어느 정도 돼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장예찬 > 제가 가이드라인처럼 제시하는 건 적절치 않고요. 법적인 처분이나 당내 징계 수위를 떠나서 이렇게 가족들의 어떤 천박한 여론 조작을 인지하고도 1년 동안 뭉개다가 걸렸잖아요. 본인이 인정하고 사과한 게 아니고. 저 같으면 속된 말로 쪽팔려서 정치도 못하죠.

◎ 진행자 > 그러면 정계 은퇴해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장예찬 > 은퇴해야 된다 만다 그건 그분의 결정인데, 저라면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면 부끄러워서 고개나 들고 다니겠습니까? 가족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인정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쉴드 치는 사람이 권력을 잡거나 뭐가 되면 자기 가족 문제, 지금 진 모 씨 때문에 친한계가 다들 일어나서 당을 공격하고 있는데 이게 진 모 씨 하나 지키자고 1년 넘게 뭐하는 짓입니까, 당이 쪼개지는데.

◎ 진행자 > 근데 말씀을 듣다 보니까 하나 궁금한 게 중간조사 결과잖아요. 근데 굳이 중간조사 결과를 따로 떼어서 먼저 긴급공지까지 해야 될 이유가 뭘까요. 그냥 최종 조사 결과 나중에 그냥 발표하면 되는 거 아니었나요?

◎ 장예찬 > 저도 그 생각도 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 많은 가짜뉴스들이 친한계 패널들 중심으로 막 방송에서 불거지니까

◎ 진행자 > 예를 들면?

◎ 장예찬 > 이를테면 이거 결국에는 아무 결과도 안 나온다 못한다. 그리고 이미 옛날에 전수조사했었다 이런 게 다 아니라고 이호선 위원장이 반발을 했잖아요. 그런 식의 언론플레이가 너무 심해지니까 우리 이거 하고 있다. 우리는 그리고 당의 정무적 사안과 무관하게 뚜벅뚜벅 진행 중이다라는 걸 알리면서 근거 없는 보도를 막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혹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이걸 긴급공지로 발표하기 전에 장동혁 대표하고 상의를 했을까요?

◎ 장예찬 > 전혀 그렇지 않았을 걸요. 그리고 이미 여러 차례 밝혀졌지만 장동혁 대표는 이호선 위원장과 밥 한 번 먹어본 적 없는 사이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소통하고 본인의 컨트롤 하에 있는 분이 아니라 이분이 굉장히 경력이 오래된 법대 교수님이거든요. 사실 자기는 당 바깥의 인사로 당의 일을 대신 봐주러 봉사하는 건데 여러 가지 정치적 공격이 막 쏟아지고 하니까 어떻게 보면 친한계의 도발이나 이호선 위원장에 대한 공격이 이호선 위원장으로 하여금 더욱더 강경한 조치를 이끌어냈다라고 볼 수도 있는 거죠.

◎ 진행자 > 도발이 자극이 됐다?

◎ 장예찬 > 그럴 수도 있겠죠.

◎ 진행자 > 도발? 도발이라면 뭘 뜻하는 걸까요?

◎ 장예찬 > 계속 이를테면 김종혁 씨 같은 경우도 본인이 징계 당시 당무감사 받는 것에 대해서 페이스북이나 방송에서 계속 이호선 위원장 공격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이게 범죄자가 피고인이 검사 공격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런 상황이라면 이후 절차도 많이 남아 있는데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싸고 정치 기사 중에 이런 게 있었잖아요. ‘내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나가는 거 아니냐’ 이런 전망도 있었는데 이건 사실상 어렵다 이렇게 혹시 전망하십니까?

◎ 장예찬 > 그건 본인의 자유고 제가 왈가왈부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데, 이를테면 가족 문제가 불거졌는데 바로 털고 사과해서 일어난 게 아니라 1년 동안 그것 때문에 당이 내홍이고 지금도 시끄럽잖아요. 그 유발자는 가족관리를 못하고 알고도 인정하지 않은 한동훈 씨잖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부끄러워서 정치하기 어렵지 않나.

◎ 진행자 > 출마가 아니라 정치 자체가 문제다?

◎ 장예찬 > 어디든 나오면 국민들이 한동훈 씨가 국회의원이 되거나 당대표가 되거나 권력을 잡으면 자기 배우자 진 모 씨 문제나 가족 문제에 대해서는 성역이 되겠구나. 이렇게 명확하게 다 드러나도 인정도 안 하는데 가족 지키려고 뭘 할지 모른다라는 인식이 생기지 않겠어요?

◎ 진행자 > 이 대목에서 뜬금없는 질문 하나만 좀 드려도 될까요?

◎ 장예찬 > 네.

◎ 진행자 > 최고위원님은 왜 이렇게 한동훈 전 대표를 비판적으로 생각하세요?

◎ 장예찬 > 아니, 비판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제가 비겁하게 팩트로만 이야기하잖아요. 제가 1년 전에 당원게시판 의혹 제기했던 게 다 팩트가 됐다는 게 확인이 됐잖아요, 앵커님. 물론 정치를 하다 보면 개인적으로 누구와 사이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데 이게 팩트가 아닌 억지로 비판하면 비판하는 사람이 점점 더 공론장에서 사라지게 돼 있어요. 쟤 억지다.

◎ 진행자 > 그래요?

◎ 장예찬 > 근데 제가 모진 풍파를 겪고도 지금도 살아서 여기 김종배 앵커님과 만나고 있잖아요. 그럼 제가 한동훈 씨에 대해 비판하는 게 나름대로 그래도 근거가 있고 팩트가 있다는 뜻인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모신 김에 다른 문제 몇 가지 여쭤볼게요. 인요한 의원이 어제 의원직 사퇴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장예찬 > 당내 개인적으로는 다들 헌신이다 희생이다 하는데 이 어려운 시기에 야당 의원직을 감당하지 못한 것 아닌가.

◎ 진행자 > 이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는데 일종의 도피라고 보십니까?

◎ 장예찬 >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개인적 의견입니다만.

◎ 진행자 > 도피라고 평가하십니까?

◎ 장예찬 > 왜냐하면 더 앞장서서 싸워주시고 더 앞장서서 여당에 맞서 주시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물론 의원직을 그만두셔도 국민통합을 위해서 기여해 주실 거라고 믿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기회가 그 자리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자리는 아니잖아요. 좀 더 무겁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은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 진행자 > 또 하나, 최고위원께서 페이스북에 입장 밝힌 것에 대해서 한번 확인차 질문드리겠는데 박정훈 의원이 이철규 의원을 콕 집어서 정계은퇴 내지 총선 불출마를 요구를 했어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장예찬 > 저는 개별적으로 의원들 한두 사람을 제가 콕 집어서 평가하고 싶은 마음이 없고요. 제가 그런 식의 논평을 많이 해왔던 사람은 아니거든요. 근데 그분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다른 중진들 중에 좀 과격한 발언 쏟아내신 분들도 있잖아요.

◎ 진행자 > 윤한홍 의원의 며칠 전 발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예찬 > 주호영 의원도 있고. 근데 제가 그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콕 집어서 누가 이렇다 누가 저렇다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고요. 종합적으로 윤석열 정부에 책임이나 잘못이 있다면 우리 모두의 허물인 거잖아요. 특히나 지금 국회의원 배지 달고 있는 분 중에 그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깝거나 특혜를 누리거나 소위 말해서 누릴 거 많이 누린 분들, 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분들이 적지 않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같이 새로워지자 말하더라도 자기반성을 먼저 이야기하고 자기희생을 먼저 하고 해야지.

◎ 진행자 > 속칭 안면몰수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 말씀이시네요.

◎ 장예찬 > 그러니까 누릴 거 다 누려놓고 남한테만 손가락질하는 태도는 무책임하다라는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모두에게 하고 싶은 거예요. 개별 의원 누구누구에게 너가 그렇다고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최고위원님 개인 신상인데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임명이 될 것이다’ 이런 보도가 나왔어요. 혹시 연락 받으셨습니까?

◎ 장예찬 > 당으로부터는 제안을 받았고요.

◎ 진행자 > 누구한테 받으셨어요?

◎ 장예찬 > 그걸 제가 인사 관련해서 직접 말하기는 조금.

◎ 진행자 > 대표가 직접 연락했습니까?

◎ 장예찬 > 그런 건 조금 조심스러운 것 같고요.

◎ 진행자 > 부인을 안 하시네요.

◎ 장예찬 > 제가 최고위원을 했었기 때문에 당직 자체에 연연하지는 않는데 여론조사업체 경력도 오래됐고 저는 2016년에 여의도연구원 객원연구원으로 이미 월급 받는 일을 했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당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뭐든 마다하지 않겠다라는 정도의 입장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부원장 되시면 나중에 다시 한 번 인터뷰 모실게요.

◎ 장예찬 > 언제든 네, 잘 부탁드립니다.

◎ 진행자 >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예찬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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