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지질 나노 전달체’ 기술로 산업통상부 NET 인증 취득

정재훤 기자 2025. 12. 11. 08:4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10일 산업통상부가 주최한 ‘2025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지질 나노 전달체’ 기술로 NET(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NET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이다.

신기술 인증서를 받은 박천호 코스맥스비티아이 R&I 유닛장. /코스맥스 제공

지질 나노 전달체의 정식 기술명은 ‘피부 밝기 개선을 위한 지방산 도입을 통해 계면이 강화된 자가조립 나노 전달체’ 기술이다. 화장품의 유효 성분 전달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지질 나노 전달체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 피부 지질 성분을 활용, 고압 유화 같은 특수 장비 없이도 나노 전달체를 제조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이다. 피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질층 유동화를 촉진, 효능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맥스 측은 실제 제품 적용 결과, 동일 함량의 기능성 성분을 사용했음에도 기존 기술 대비 미백 효과가 1.6배 향상된 것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밝혔다.

지질 나노 전달체는 자가 조립 공정으로 제조할 수 있어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92%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자가 조립 공정이란 외부 인위적 조작 없이 물질이나 입자들이 스스로 배열·조립되는 나노 기술 기반 공정을 뜻한다.

박천호 코스맥스비티아이 R&I 유닛장은 “코스맥스의 나노 전달체 제조 기술이 신기술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전달체 기술 개발을 지속해 국내외 프리미엄 시장에서 K뷰티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