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1분기 실적 회복과 포트폴리오 변화 주목”…목표가↑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2025. 12. 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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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1분기 실적 회복과 신성장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변화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상향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특히 내년을 LG전자 기업가치 재평가의 분기점으로 꼽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라면서 "내년 긍정적인 요인에 주목하며 점진적인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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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신증권은 11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1분기 실적 회복과 신성장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변화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상향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 4분기 실적은 효율성 비용이 반영돼 일시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00억원)와 비교하면 양호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LG전자 별도 기준으로는 4018억원 적자를 예상됐다. 4분기가 비수기인데다 전사적 인력 효율화 비용(희망퇴직)과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내년 1분기부터 실적 개선 폭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사업부에서 고른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가전(HS) 부문은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한 현지 생산 확대와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TV(MS) 부문은 프리미엄 TV(OLED) 주력과 보급형 라인업 확대로 연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에코솔루션(ES) 부문은 에어컨 성수기 진입 등 기업(B2B) 영역에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특히 내년을 LG전자 기업가치 재평가의 분기점으로 꼽았다.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45.9% 증가가 예상된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도 31.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배당 확대 가능성도 주목받는다. LG전자는 최근 인도 법인 상장으로 약 1조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최소 배당금 정책을 제시한 만큼 주주환원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LG전자가 추진 중인 휴머노이드(로봇)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론됐다. LG이노텍·LG디스플레이·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가 핵심 부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로보스타·로보티즈 등 지분 출자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라면서 “내년 긍정적인 요인에 주목하며 점진적인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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