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 질적 향상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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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10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며 내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렸으며, 총사업비는 5억1200여만 원이 투입됐다. 김윤철 군수는 "올해 축제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객 유치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개선 사안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 제4회 황토한우축제를 더욱 완성도 높은 명품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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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 호평
홍보부스 동선 혼란·무대소음 등 아쉬움
합천군은 10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며 내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윤철 군수와 장재혁 부군수,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을 비롯 군 관계자뿐만 아니라 합천축협, 대행사, 관련 단체 등 30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렸으며, 총사업비는 5억1200여만 원이 투입됐다.
군비 4억 원과 합천축협 1억여 원이 투입된 가운데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와 체험형 콘셉트를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축제 기간 7만 9000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총매출은 12억 원을 넘어섰다. 그중 한우 숯불구이터 매출이 10억7000만 원을 기록하며 축제의 흥행을 이끌었다.
농특산물 판매장, 여성단체가 운영한 구이터식당, 체험부스 등도 고르게 매출을 올리며 지역 내 소비 회복이라는 목표에 힘을 보탰다.
김윤철 군수는 "올해 축제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객 유치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개선 사안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 제4회 황토한우축제를 더욱 완성도 높은 명품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축제 질적 향상=보고회에서는 축제의 긍정적 요소가 다양하게 제시됐다.
올해 처음 도입한 합천 출신 스타 셰프 이경진의 요리 시연과 시식회는 남녀노소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한우를 보다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축제의 질적 향상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또 농특산물 판매부스 이용객에게 '수려한 합천쌀 영호진미'를 증정한 이벤트는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와 구매 유인으로 이어져 운영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구이터와 판매장 입구 동선 분리, 키오스크 운영 등의 변화는 혼잡을 줄이는 데 실효를 거두었으며, 구이터 대기 시간 감소와 민원 최소화에 기여했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 확대는 '친환경 축제'라는 이미지를 강화했다.
생분해성 접시와 다회용기 도입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였으며, 이용객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공연장을 활용한 푸드페스타, 벌룬공연, 가족형 어트랙션 등 다양한 콘텐츠 확대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증가한 점도 주목받았다.
◇아쉬운 점=그러나 축제를 운영하면서 드러난 개선점도 적지 않았다.
축제장 입구에 농특산물 판매부스, 포토존, 후원사 홍보부스가 한꺼번에 배치되며 동선이 뒤엉켜 운영자와 방문객 모두 불편을 겪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내년에는 축제장 입구에는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우선 배치하고, 포토존과 홍보부스는 중앙 지점으로 이동해 혼선 방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특산물 판매부스 뒤편에 설치된 간이무대의 소음 문제도 제기됐다. 프로그램 진행 시 소리가 크게 울리면서 인접 부스 운영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군은 스피커 방향 조정과 볼륨 관리 등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이터 내부에서 진행된 공연 역시 식사 환경을 해친다는 의견이 있어 내년에는 식사 시간대에는 잔잔한 음악 중심 프로그램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키오스크 등록 대기줄과 안내 부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고령층 방문객들은 사용방법을 몰라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내 배너·QR코드 영상·키오스크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본 상차림 부족 문제, 축제장 내 화장실 부족, 반려동물 출입 제한 등 불만도 보고됐다.
군은 내년에는 임시 화장실을 추가로 확보하고 배치 안내판을 확대하는 한편, 캐리어 이용 시 반려동물 입장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운영 지침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낮 기온 상승에 따른 생수 판매 요구 증가를 반영해 생수 판매 부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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