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수 대전을지대병원 교수, 중증외상환자 치료 경험 담은 메디컬 에세이 출간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최근 문윤수 권역외상센터 교수가 메디컬 에세이 '나를 성장하게 한 것은 오로지 사람이었다'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문 교수는 이전에도 한미수필문학상과 보령의사수필문학상에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수필로 수상하며 '글 쓰는 의사'로 알려진 바 있다.
그의 첫 서적인 이번 책에서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놓인 중증외상환자, 보호자와의 에피소드들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급박하게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환자들의 죽음을 막을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시기를 늦추고자 하는 문 교수의 사투들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1부 대한민국에서 외상외과 의사로 살아가다 △2부 나를 성장하게 한 것은 오로지 사람이었다 △3부 우리는 조금 더 위로 받아도 된다 △4부 일상은 나에게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기적의 하루다 △5부 그런데도 인생은 살 만하다로 구성됐다.
각 파트에는 문 교수가 생명 앞에서 느끼는 삶의 고뇌와 그 과정에서 맞이하는 보람과 희열, 더불어 죽음을 막을 수 없었던 상황에서의 암담함과 슬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문 교수는 "나의 손을 거쳐 간 중증 외상 환자 한 명 한 명을 가슴에 간직하고 소소한 에세이를 쓰는 외상외과 의사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줬으면 한다"며 "한 해의 끝자락에서 생명과 삶의 무게, 경건함에 관해 알고 싶은 이들, 그리고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분들에게 이 책을 전한다"고 말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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