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서도 밀어붙이고.." 박성중 '윤 공천개입 언급' 녹취 확보

정인아 기자 2025. 12. 9. 19: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태우 한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는 사람, 당시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인 박성중 전 의원입니다. 박 전 의원은 그동안 '공천 개입' 의혹에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박 전 의원이 주변에는 윤석열이 "강서를 밀어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녹취도 입수했습니다.

이어서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당시 대통령 당선인 (2022년 4월 말) : 박성중한테 김태우가 그래도 좀 경쟁력이 있으면은 좀 한번 좀 살펴봐라 이랬는데. 이제 시작할 때 한참 전에…]

당시 서울시당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에게 2022년 지방선거 강서구청장에 김태우 후보 공천을 고려해보라는 지시를 했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

이 문제를 두고 소통을 해왔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윤석열/당시 대통령 당선인 (2022년 4월 말) : 얼마 전에 듣기로는 일단 이거는 뭐 여론조사하고 뭐 돌려봐야 되겠습니다. 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렇게 하라고 그랬어.]

박 전 의원은 '김태우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답변 자체를 거부해왔습니다.

그런데 JTBC는 박 전 의원이 주변 인사들에게 '윤 전 대통령이 압박한 건 사실'이라고 수차례 설명했다는 증언을 확인했고 관련 녹취도 확보헀습니다.

[박성중/전 국민의힘 의원 : 지금이니까 내가 이야기한 거야. 내가 서울시당위원장이고 그때 인수위 간사였잖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강서도 밀어붙이고 강서도 밀어붙이고 OO 뭐야 OO도 밀어붙이고 다 밀어 붙여가지고.]

강서구에 김태우 후보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여론조사 1위 후보 대신 다른 사람을 공천했다는 취지의 설명도 합니다.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상황을 묻기 위해 박 전 의원을 찾아갔습니다.

[박성중/전 국민의힘 의원 : 누구? {JTBC 정인아라고 합니다.} 안 해요, 안 해. {제가 어제 연락드렸는데요.} 나중에 나중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강서구청이랑 공천 요구했다는게 사실인지?} 아닙니다.]

현재 산자부 산하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맡고 있는 박 전 의원은 취재진을 피했습니다.

[영상취재 신동환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허성운 봉아연]

​+++

[반론보도] 「[단독] "강서도 밀어붙이고.." 박성중 '윤 공천개입 언급' 녹취 확보」 기사 등 관련

본 매체는 지난해 12월 9일 「[단독] "강서도 밀어붙이고.." 박성중 '윤 공천개입 언급' 녹취 확보」 제목의 기사 등에서 박성중 전 국민의힘 의원의 2022년 지방선거 강서구청장 공천 개입 의혹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성중 전 의원은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간사를 겸직하고 있어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제외되었기에,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권한이 없었고 행사하지도 않았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문은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