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리는 영남 민심에도…장동혁 “우리끼리 총질 말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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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당내 여론이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다.
박 의원의 발언은 당내 최다선(6선)인 주호영(대구 수성갑) 국회부의장과 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권영진(대구 달서병) 의원 등 영남권 의원들이 장 대표의 최근 행보를 두고 "백약이 무효" "똥 묻은 개" 등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낸 것을 두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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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당내 여론이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뿐 아니라 전통 강세 지역인 영남권에서마저 현역 의원들이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비상계엄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단절 요구를 거부하는 등 다수 여론을 역행하는 장 대표의 행보가 지방선거를 앞둔 당에 부담을 지운다는 판단에서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최근 영남권 의원들이 잇따라 장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과 관련해 “대구·경북에 있는 친구와 지인들은 ‘이대로 가면 안 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무조건 옹호하지 않는다’ ‘당이 변해야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반응이 많다”며 “이런 흐름을 읽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의 발언은 당내 최다선(6선)인 주호영(대구 수성갑) 국회부의장과 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권영진(대구 달서병) 의원 등 영남권 의원들이 장 대표의 최근 행보를 두고 “백약이 무효” “똥 묻은 개” 등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낸 것을 두고 나왔다.
앞서 주호영 부의장은 지난 8일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초청 토론회에서 장 대표를 겨냥해 “자기편을 단단히 묶는 과정에서 중도가 이탈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방법”이라며 “지금처럼 ‘윤 어게인’ 냄새가 나는 방향은 맞지 않다”고 직격했다. 하루 전인 7일에는 부산이 지역구인 이성권(부산 사하갑)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는 건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원조 친윤’으로 불리는 윤한홍 의원이 지난 5일 당 공개회의에서 장 대표를 향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비판하는 꼴이니, 우리가 아무리 이재명 정부를 비판해도 국민들 마음에 다가가지 못한다. 백약이 무효다”라고 직격탄을 날린 데 이어 6일에는 대구시장 출신 권 영진 의원이 티브이 조선 ‘강적들’에 나와 “지금은 중도층을 위한 외연 확장을 해야 할 때”라고 쓴소리를 했다.
장 대표는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날 당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티브이(TV)에 나와 “이재명 정권에 맞서기 위해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우리 스스로 편을 갈라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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