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협-보령수협, 제주-보령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김찬우 기자 2025. 12. 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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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수협과 보령수협이 서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4일 서귀포시청에서 보령수협(조합장 임석균)과 만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서귀포수협은 보령시에 500만원, 보령수협은 서귀포시에 730만원을 기부했다. '바다'라는 공통 배경을 가진 두 수협의 협력과 연대 사례다.

전달식을 통해 두 수협은 지역 상생과 어업인 복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부 목적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부금은 어업인 복지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김미자 조합장은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해양수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간 상생 협력 모델의 표지가 되길 바란다"며 "다른 수협이나 지자체 간 비슷한 협력이 확산될 첫 단추를 꿴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두 지역 모두 어촌, 해양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번 교차 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장기적인 교류·상생 협력 발판 씨앗을 뿌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 제도의 좋은 취지를 많은 기관 단체 및 지자체와 함께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