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구조대’ 출동!…제주 곳곳 깨끗하게 만든 한라산타

진주리 기자 2025. 12. 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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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걸으며 깃발로 메시지 전한 ‘그린트레킹 원정대’
청년·관광객·기업이 함께 만든 친환경 축제 
'한라산타' 정화 활동 모습.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속 가능 관광 캠페인 '제주와의 약속'의 실천 프로그램인 '2025 한라산타'가 지난 7일 '한라산 그린트레킹 원정대'를 끝으로 올해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한라산 그린트레킹 원정대는 6일과 7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6일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임직원과 셰르파 95명이 참여했다.

7일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 참가자 124명이 한라산을 찾아 캠페인을 이어갔다.

산악 안전과 자연 보전 활동을 펼치는 블랙야크 셰르파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 한국 대표이자 크로스핏 아시아 챔피언인 제주 출신 최승연 선수가 특별원정대장으로 참여해 분위기를 뜨겁게 돋웠다.

최 선수는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에서 의미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했다"며 "많은 분들이 한라산을 사랑해주시길 바라며 그 아름다움이 보전될 수 있도록 환경과 안전을 함께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올해 원정대 활동 기간에는 한라산에 적설이 쌓여 정화 활동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참가자들은 환경과 안전 메시지가 담긴 깃발을 들고 탐방로를 걸으며 책임 있는 탐방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펼쳤다.

'한라산타'는 지난해 12월 시작된 '제주와의 약속' 실천 프로그램으로, 첫해에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서 총 7회에 걸쳐 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올해는 제주 청년 러닝 사회공헌 단체 '구보'와 제주 장애인기업 '이음커뮤니케이션'이 함께하고, 제주드림타워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해지면서 프로그램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한라산의 산타가 내려왔다'는 콘셉트로 도심·올레·해안·관광지 등 제주 전역에서 활동하는 '산타 구조대'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되며 도민과 관광객의 참여 폭을 넓혔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