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엠씨, 15일 코스피 상장…글로벌 케이블 강자 도약 노려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5. 12. 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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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특수케이블 기업 티엠씨가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티엠씨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티엠씨는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에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고 국내에서도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티엠씨는 이번 공모 자금으로 북미 시장을 목표로 하는 제품의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데 집중해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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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공모가 9300원 확정
북미사업 투자금 조달나서
유럽·동남아 진출도 검토
지영완 대표

산업용 특수케이블 기업 티엠씨가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티엠씨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티엠씨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3~4일 티엠씨에 대한 일반청약이 진행됐다. 앞서 티엠씨는 지난달 21~2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93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티엠씨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은 티엠씨의 경쟁력으로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미국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3대 슈퍼 사이클이 진행 중인 조선·원전·데이터센터 분야에 모두 공급 능력을 갖췄다는 점을 꼽았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티엠씨는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에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고 국내에서도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티엠씨의 재무 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022년 3358억원에서 2023년 3723억원, 2024년 375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2022~2024년) 연평균 성장률은 5.8%다.

영업이익은 2023년 120억원, 2024년 10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71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023년 68억원, 2024년 92억원으로 증가세다. 신규 수주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 2240억원에서 2024년 3088억원으로 연평균 8.4% 증가했으며 2020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수주 총액은 1조5406억원에 달한다. 수주 포트폴리오는 선박용, 해양용, 원전, 광통신 등 영역별로 고르게 구성돼 있다.

티엠씨는 이번 공모 자금으로 북미 시장을 목표로 하는 제품의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데 집중해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통신 인프라 확장 프로그램 'BEAD' 시장, 데이터센터 시장, MASGA 프로젝트를 통한 함정용 케이블 시장까지 북미 주요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생산을 통해 납기를 단축하고, 미국 대형 광케이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 광통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유럽 광통신 솔루션 업체인 헥사트로닉과 협업해 유럽 공공망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생산 거점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권역별로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고객 대응력을 극대화하고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공급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영완 티엠씨 대표는 "티엠씨는 조선·해양 슈퍼 사이클,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원자력 발전 재도입 등 다각화된 전방산업의 구조적 성장 수혜를 볼 수 있는 최적의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며 "상장은 새로운 시작일 뿐이다. 상장 이후에도 투명한 경영과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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