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사과나무치과병원, 7mm 짧은 임플란트 14년 장기 연구 결과 발표
부천시 소재 사과나무치과병원 이희용 병원장이 7mm 짧은 임플란트의 장기 임상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지(Journal of Dental Implant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67명의 환자에게 식립된 111개의 임플란트를 최장 14년까지 추적 관찰한 국내 최장기 연구로, 96.4%의 생존율과 94.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 환자군에서도 94.1%의 생존율과 성공률을 보여 70세 미만 환자군(97.4%, 94.8%)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전신질환을 동반한 고령 환자에게도 짧은 임플란트가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임플란트 식립 깊이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5.5mm와 7mm(뼈 표면과 동일 높이) 깊이로 식립된 그룹에서 각각 98.0%와 100%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변연골 소실도 모든 그룹에서 임상적 허용 기준인 2mm 미만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초기 평가 시 평균 0.16mm에서 장기 평가 시에도 0.32mm로 완만한 증가에 그쳐 장기 안정성이 입증되었다.
짧은 임플란트는 기존 긴 임플란트 대비 수술 시간이 짧고 합병증 위험이 낮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상악동이나 하치조신경 등 중요 해부학적 구조물에 근접한 경우에도 뼈이식 등의 추가 수술 없이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어 해부학적 제약이 있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희용 병원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시행된 짧은 임플란트에 대한 최장기 추적 연구로, 해당 임플란트 시스템이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예측 가능한 치료 옵션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지(Journal of Dental Implant Research) 2025년 12월호(44권 4호)에 게재되었으며, 임플란트 치과학 분야의 임상 지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래연 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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