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반발 확산에에도 장동혁 “꿋꿋이 나아가겠다”

이영실 기자 2025. 12. 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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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1년에도 사과하지 않고 연일 지지층 결집 행보에 매진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한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장 대표가 당 안팎에서 분출하는 '계엄 사과'와 '윤석열 절연' 요구에 귀를 막고 윤 전 대통령과 유사한 '계엄 옹호' 주장까지 펼치자 친윤계 영남 중진 의원까지 공개 반발을 한 것이다.

장 대표는 윤 의원의 발언 이후 다선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일대일 면담에 나서는 등 당내 설득 작업에 착수했지만 얼마나 지지를 얻을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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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귀엣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계엄 1년에도 사과하지 않고 연일 지지층 결집 행보에 매진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한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도부의 빠른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커지지만 장동혁 대표는 여전히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장 대표는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멸콩TV’ 출연해 “누구보다도 내년 지방선거를 이기고 싶다”며 “꿋꿋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율도 올리고 싶고 중도 확장에 대해서도 공감을 한다”면서도 “제가 계획했던 타임라인과 스케줄이 있고 지금까지는 제가 생각했던 것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고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언론과 당내 여러 의원님들이 제게 조언은 하고 계시지만 책임은 오롯이 제가 지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당내에서는 이대로 가다간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조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윤한홍 의원조차 지난 5일 장 대표 면전에서 “(우리가 민주당 정권을 비판하는 것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비판하는 꼴”이라며 공개적으로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했다. 장 대표가 당 안팎에서 분출하는 ‘계엄 사과’와 ‘윤석열 절연’ 요구에 귀를 막고 윤 전 대통령과 유사한 ‘계엄 옹호’ 주장까지 펼치자 친윤계 영남 중진 의원까지 공개 반발을 한 것이다.

장 대표는 윤 의원의 발언 이후 다선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일대일 면담에 나서는 등 당내 설득 작업에 착수했지만 얼마나 지지를 얻을 지는 미지수다.

지난 5일 장 대표가 국회의원회관을 돌며 중진 의원들과 연쇄 면담을 할 당시 일부 의원은 ‘내년 설명절 전’까지 장 대표의 노선 변화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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