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작가 예진옥 뉴욕서 ‘숨결의 울림’ 전시회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5. 12. 6. 22:2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월 10~17일 케이트 오 갤러리서
달항아리 등 약 50점 최초 단독 전시
“수익금 기부, 누군가의 희망되기를”
예진옥 도자기 전시회 <사진=박준(Park Joon)>
미국에서 활동하는 도자기 작가 예진옥(Jin Ok Ye) 씨가 오는 12월 10~17일 뉴욕 ‘케이트 오 갤러리(Kate Oh Gallery)’에서 처음으로 단독 전시회를 연다.

‘숨결의 울림(The Resonance of Breath)’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예 씨는 여러 가지 형태와 크기, 색감을 담은 도자기 약 50점을 선보인다.

예진옥 작가 작품들 <사진=박준(Park Joon)>
익숙한 주전자 형태에서부터 이른바 달항아리까지 도자기 용기가 표현할 수 있는 곡선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운 이미지를 함께 구현했다. 특히, 전통적인 백옥색 도자기를 기본으로 하되 암회색의 검은색과 금빛 문양까지 도자기에 입혀 현대적으로 재창조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도자기가 지난 소박하면서도 은은한 절제미와 함께 바라볼수록 깊게 빠져드는 고급스러운 매력이 압권이다. 달 같은 항아리는 그저 동그란 모양이지만 멀리 떨어진 달만큼 깊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뿜어낸다.

예진옥 작가 작품들 <사진=박준(Park Joon)>
예 씨는 “그동안 열심히 정성들여 만든 작품을 이번에 일반 대중에 공개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연말을 맞아 수익금을 기부해 한해를 더 의미 있게 마무리하려는 뜻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성을 다해 빚은 시간들이 또 다른 누군가의 희망으로 이어진다면, 그보다 큰 완성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의 수액금은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소재 ‘잉글우드 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케이트 오 갤러리 주소는 미국 뉴욕주 뉴욕시 72번가 31E이다. 전화번호는 +1-646-286-4575.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