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긴급여권’ 발급 가능해진다

전형서 2025. 12. 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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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김해국제공항의 올해 국제선 이용객이 천만 명을 넘길 전망입니다.

이렇다 보니 급히 여권을 발급해야 하는 여행객도 급증 추세인데요,

이를 해소할 긴급 여권 발급 창구가 김해공항에 새로 생깁니다.

전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3분기까지 국제선 이용객 753만여 명을 기록한 김해공항.

올해 지역 공항 최초로 이용객 연 천만 명 시대를 엽니다.

이용객이 증가하자, 여권을 잃어버리거나 여권이 훼손됐을 때 찾는 '긴급여권' 수요도 급증 추셉니다.

부산에서 발급한 '긴급여권'은 2021년 23건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 3천500여 건, 올해도 9월 현재 천800여 건에 달합니다.

하지만 긴급여권 발급 창구는 부산시청과 강서구청뿐, 정작, 김해공항에서는 긴급여권을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

공항에서 그나마 가까운 강서구청에 간다면 긴급여권을 발급하기까지 한 시간 넘게 걸리는 실정입니다.

[안주연/부산 강서구청 민원여권과 : "일반 여권도 같이 접수하다 보니 민원인도 혼재돼서 불편을 많이 겪으시고, 대기 시간이 길다고 민원 넣으시는 분들도…."]

인천국제공항 안에 긴급여권 발급 창구가 2곳이나 갖춰진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상경/긴급여권 발급 이용자/경남 진주시 : "7시간은 손해 본 것 같아요. 당연히 김해공항도 될 줄 알았는데 안 된다고 해서 좀 당황해서 바로 급하게 택시 타고 긴급여권 발급이 가능한 (경남)도청으로…."]

부산시와 정치권 등의 요구에 따라 외교부가 김해공항에 긴급여권 발급 창구를 신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구청과 시청 등에 몰리던 긴급여권 수요가 김해국제공항으로 상당수 분산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예산 3억 원을 확보해 내년 3월부터 김해공항 안에 긴급여권 발급 창구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김소연

전형서 기자 (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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