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조직, ‘AI 대전환’ 발맞춰 개편…내년 1월 시행
TPO 총회 유치 계기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
김해연구원, 재난·안전 정책 AI기술 적용 모색

AI 대전환과 관광산업 기능 강화에 무게를 둔 김해시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새로운 조직 개편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
시는 AI 중심으로 조직 기능을 재편해 AI 대전환 시대에 본격 대응한다. 기존 스마트도시과는 'AI정책과'로 개편하고, 'AI전략팀'을 신설한다.
앞서 시는 정부의 디지털 경제 대전환과 'AI 3대 강국' 전략에 부응하고 지역 현안과 연계한 AI 정책을 발굴하고자 지난 9월 'AI혁신TF팀'을 구성해 행정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AI 업무자동화 프로그램 자체 개발 등을 계속 진행해왔다.
또 내년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자 기존 노인복지과를 '통합돌봄과'로 변경하고, 통합돌봄 추진 체계를 강화한다.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도 강화한다. 여성가족과를 '성평등가족과'로, 교통정책 수립 기능을 명확히 하고자 교통혁신과를 '교통정책과'로 명칭을 바꾼다.

시는 시 산하 김해연구원 주관으로 재난·안전 정책에도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해연구원은 지난 3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AI기반 재난·안전 정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김해 도시안전정책포럼'을 열었다. AI도시로 전환 과정에서 재난·안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과 정책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도시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재난·안전 분야에 AI 기술 활용을 연구·추진하는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해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박덕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안전실험센터장이 '생성형 AI플랫폼 기반의 재난·안전 관리'를 주제로 재난·안전 분야에서 활용되는 AI 기술 소개와 김해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송봉근 (재)엔비랩스 대표는 '재난·안전 분야에서 공간 정보와 인공지능 융합기술 활용' 주제발표에서 AI를 통한 불확실한 재난 예측과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최적 공간 설계 방법을 소개했다.
오종찬 ㈜라이온로보틱스 수석 엔지니어는 '사족 보행 로봇의 재난·안전 분야 활용과 미래 비전' 발표를 통해 자체 개발한 로봇의 건설 현장, 방범·순찰 분야 활용 사례를 밝히며 피지컬 AI의 현재 활용 수준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김해연구원은 포럼에서 김해시 재난·안전 분야 AI 활용성을 구체화하고 도입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또 국책·지역연구원, 지역대학, 우수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AI 생태계를 위한 산·학·연 공감대와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