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표절 석사 논문 취소에 3년 걸린 숙명여대 "검증 지연 사과"

최종혁 기자 2025. 12. 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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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저의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습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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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말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는 허위 이력, 논문 표절 의혹 등에 사과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는데요.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숙명여대는 2022년 2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열어 예비 조사에 돌입, 12월에 본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조사는 멈췄고, 지난해 9월에서야 다시 연진위를 구성해 심의를 진행한 결과 지난 6월 김 씨의 석사 학위를 취소했습니다.

표절 판단에 3년 넘게 걸린 겁니다.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은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김건희 씨 석사 논문 검증이 지연된 점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문 총장은 "본교 대응이 늦어지면서 많은 분께 실망과 우려를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숙명여대는 "당시 대학원 학위 취소와 관련한 규정이 없었고 절차상 선례가 없어 검토에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는데요.

문시연 총장은 "앞으로 모든 사안을 처리함에 있어 적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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