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매화 앰플 담은 휘란 쿠션, 한국적 절제미로 세계 무대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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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건·클린 감성 뷰티 브랜드 ‘휘란’이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약리학을 전공한 정다혜 대표는 "한국의 절제미와 예술성을 담아 새로운 K-뷰티 기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휘란을 창업했다. 정 대표를 만나 '한국의 아름다움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밝게 빛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에 대해 들어봤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휘란의 대표 정다혜입니다. 저는 화장품약리학을 전공하고 화장품 브랜드 매니저로 5년여 근무한 후 휘란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우리 휘란은 국내 자생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비건, 클린 포뮬러를 중심에 두고, 자연과 예술, 전통 철학을 결합한 감성 뷰티 브랜드입니다. 한국적인 절제미와 현대적인 세련미가 공존하는 색조, 기초 제품을 통해 피부 위에서 빛의 조화를 구현하는 새로운 뷰티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화장품을 넘어 한국의 미와 철학을 담아낸 브랜드로 자리잡고 싶습니다."
한국의 미를 뷰티에 담겠다는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되셨나요?
"우리 휘란의 출발점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왜 세계 시장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을까'란 단순한 질문이었습니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음에도 한국적인 스토리와 감성을 담은 색조 브랜드는 찾기 어려웠고, 그 공백을 채울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평소 취미로 즐기던 수묵화와 우리 전통 예술 요소를 화장품에 접목, '문화를 경험하는 뷰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요. 이러한 고민을 거듭하며 국내 자생 원료를 기반으로 한 비건 클린 색조 라인을 기획하게 됐고, 자연에서 얻은 원료와 한국 전통의 색감이 만나는 메이크업 브랜드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주력 제품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휘란의 대표 제품은 ‘매화 앰플 쿠션’과 ‘수묵 아이라이너’입니다. ‘매화 앰플 쿠션’은 44% 이상의 매화 앰플 성분에 더해 한복원단을 직접 직조해 제작한 패키지로 멋을 더한 제품으로, 색조 라인임에도 스킨케어 라인처럼 건강한 광채를 구현하는 게 특징이에요. 특히 사군자의 매화를 모티프로 삼아 ‘절개·고결함·새로운 시작’이라는 상징성을 담았습니다. ‘수묵 아이라이너’는 한국 전통 수묵화의 농담(濃淡)과 붓의 흐름에서 영감을 받은 라인으로, 바이오틴과 판테놀을 함유해 속눈썹을 보호하는 기능성 색조 화장품입니다. 선의 깊이·표정·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외부 수묵화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하며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휘란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리 휘란의 강점은 바로 한국 원료와 전통 미학을 감성적으로 재해석하는 능력이라고 자신합니다. 매화꽃수, 소나무잎 추출물, 닥나무 뿌리 추출물, 숯가루 등 국내 자생 식물 원료를 활용하여 피부 정화, 진정,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색감과 질감을 섬세하게 조율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기획 단계부터 색감, 질감, 향, 광도, 문화적 스토리까지 다루며 단순 기능 중심이 아닌 ‘감각 중심 R&D’를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반 브랜드가 OEM 의존도를 높이는 것과 달리, 제가 직접 원료·제형·용기 적합성까지 총괄하며 브랜드 세계관을 구현해 나가고 있어요."

창업을 하시고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신규 브랜드로서 가장 큰 어려움은 자본력과 생산 문제였어요. 청년 창업 대출로 첫 생산품을 마련했지만, 얇은 한복 원단을 쿠션팩트 곡면에 맞춰 재단하는 과정에서 칼이 부러지는 등 수차례 시행착오가 있었고 폐기도 많이 발생했었죠. 브랜드 철학에 맞는 완벽한 제품을 출시하려다 보니 초기 생산 과정이 유독 힘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휘란이 추구하는 한국적 감성과 예술, 건강한 색조 메이크업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이 한층 더 뚜렷해졌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철학을 확립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한국적 아름다움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것의 우리 휘란의 최종 목표입니다. 현재 일본의 한 백화점에 입점을 준비하고 있어요. 백화점·면세점 입점 확대는 물론 팝업 행사 등을 자주 가지며 국내외 소비자에게 직접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려 합니다. 또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리미티드 에디션 콜라보를 통해 한국적 색감과 감성을 세계 시장에 지속적으로 알리는 중고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여 K-뷰티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이채련 창업 컨설턴트 rrtt9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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