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김해국제공항에 긴급여권 발급 창구 신설…지방공항 최초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지방공항 최초로 김해국제공항에 긴급여권 민원센터를 신설한다.
시는 김해국제공항에 긴급여권 민원센터를 신설해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민에게 실질적 혜택 제공을 추진하겠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지역 공항 최초로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선 승객 증가에 따라 긴급여권 발급 수요도 크게 늘어 작년 발급 건수는 2795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는 여권을 분실하거나 훼손할 경우, 긴급여권 발급을 위해 부산시청 또는 강서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외교부 주관 부서와 지역 국회의원을 수시로 방문해 △김해국제공항 이용객 증가 추세 △지역 공항 특성 △시민 불편 실태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필요성을 적극 전달했고, 그 결과 긴급여권 민원센터 신설을 위한 내년 정부 예산과 인력을 최종 확보했다.
내년 3월부터는 지방공항 중 처음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긴급여권을 즉시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여권 분실·기간만료 시 공항 외부로 이동하던 시간·비용 부담이 모두 해소되고, 출국 전 발급처를 찾아 이동해야 하는 불필요한 스트레스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긴급여권 발급창구는 인천국제공항 2곳 외에는 지방공항에 전무한 상황으로, 이번 조치는 지방공항 최초 사례다.
박형준 시장은 "김해국제공항 긴급여권 민원센터 신설은 수도권 중심 행정을 바로잡고,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조치이다"며 "긴급여권을 김해국제공항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되면 시민들의 불편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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