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최애 콘텐츠 묻자…'윤석열 전 대통령' 이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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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최애 콘텐츠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 비리 관련 영상을 즐겨 본다고 답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매거진'의 대중문화 전문 매체 '벌쳐'는 올해 문화·예술 분야 영향력 있는 인물 50명으로 선정된 박찬욱 감독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박찬욱 감독은 '최애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윤 전 대통령의 각종 비리 의혹 관련 영상들"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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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박찬욱 감독이 최애 콘텐츠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 비리 관련 영상을 즐겨 본다고 답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매거진'의 대중문화 전문 매체 '벌쳐'는 올해 문화·예술 분야 영향력 있는 인물 50명으로 선정된 박찬욱 감독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박찬욱 감독은 '최애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윤 전 대통령의 각종 비리 의혹 관련 영상들"이라고 답변했다. 또 그는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 질문에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꼽기도 했다. 박 감독은 "1980년대 한국에서 대학에 다녔던 사람으로서 실패한 혁명가의 삶을 스크린에서 보는 일이 큰 울림을 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최고의 연기'를 묻는 말에도 이 영화 주연을 맡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꼽았다.
박찬욱 감독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해 온 대표적인 문화예술계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는 영화인 긴급 성명에 이름을 올렸으며,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리는 여의도를 직접 찾아 시민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 베이커리 빵을 모두 구매해 여의도 집회에 참석한 이들에게 나눠주며 이목을 모았다. 그가 준비한 빵에는 '윤석열과 헤어질 결심', '국민이 그렇게 만만합니까?'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13년 만에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등 다시 한번 거장 감독으로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작품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뉴욕영화제, 런던 국제영화제, 마이애미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 그는 이 작품으로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장르 영화제인 58회 시체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배우 이병헌, 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삶에 만족하던 25년 경력 제지 전문가 만수(이병헌)가 아내 미리(손예진), 두 아이, 반려견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중 회사로부터 돌연 해고 통보를 받으며 생기는 일을 그리는 블랙 코미디다. 국내에서는 29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어쩔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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