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권역 임대주택 어르신, 가을 문화나들이 통해 예술과 함께한 행복한 하루

표명구 2025. 12. 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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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공단 성남권역에서 근무하는 주거복지사들이 최근 협업으로 임대주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춘추전국시대-문화 나들이'를 운영하고 호암미술관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관리공단

주택관리공단 성남권역에서 근무하는 주거복지사들이 최근 협업으로 임대주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춘추전국시대-문화 나들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접근이 어려운 고령 입주민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분당목련1, 분당한솔7, 분당청솔6, 성남위례35단지 등 성남권역 4개 단지의 입주민 32명과 인솔자 8명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에 출발해 용인 호암미술관을 방문, 세계적인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의 전시(덧없고 영원한)를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을 들으며 작가의 대표작 '거미(Spider)'와 '셀(Cell)' 시리즈 등을 감상하며, 예술을 통해 삶과 기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미술관 정원 '희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즐기며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등 여유로운 산책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미술관은 TV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와보니 너무 멋지고 감동적이었다"며 "이런 나들이 덕분에 마음이 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같은 단지 어르신들과 함께 외출하니 오랜만에 웃을 수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로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를 목표로 한 주거복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성남권역 주거복지사들이 중심이 되어 추진됐으며 차량 이동, 식사, 입장료, 여행자보험 등 전 과정이 무료로 지원됐다.

분당목련1단지 임가능 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표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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