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1년’ 12월3일, 전국 광장에 촛불이 다시 모인다

최상원 기자 2025. 12. 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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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전국 곳곳에서 내란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펼쳐진다.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로 이뤄진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전국행동'은 2일 "12·3 불법계엄 1년을 맞아 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선다. 끝나지 않은 내란외환을 종식하기 위해 시민들이 다시 광장에 모여 대행진을 펼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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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군인권센터, 민주노총 등 주요 시민단체와 노조가 4일 저녁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연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퇴진광장을 열자! 시민촛불’ 집회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광장에 모여 내란을 끝장내자!”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전국 곳곳에서 내란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펼쳐진다.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로 이뤄진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전국행동’은 2일 “12·3 불법계엄 1년을 맞아 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선다. 끝나지 않은 내란외환을 종식하기 위해 시민들이 다시 광장에 모여 대행진을 펼친다”고 밝혔다.

수도권 시민들은 3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수도권 외 시민들은 지역별로 집회를 연다.

부산에서는 저녁 7시 부산진구 서면 옛 엔씨백화점 앞에서 ‘내란저지 국민주권 승리 1주년 촛불 콘서트’를 열고, 이어서 4일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불법계엄저지 1주년 부산시민대회 ‘다시 만난 광장, 출동 응원봉’을 연다. 부산민주공원은 3일부터 내년 4월까지 시민헌정 아카이브전 ‘시민의 빛, 부산에서 타오르다’를 연다. 대구에서는 저녁 7시 중구 동성로 씨지브이(CGV) 한일 앞에서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실현 대구시민대회’가 열린다.

윤석열이 지난해 12월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광주 시민모임 ‘광장의 기획자들’은 저녁 7시 5·18민주광장에서 ‘지워진 목소리 다시 만나야 하는 세계, 계엄을 넘어 광장을 열다’를 연다. 대전에서는 저녁 7시 은하수네거리에서 대전시민대회가 열린다. 울산 시민들은 저녁 6시30분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남구 달동 목화예식장 사거리까지 행진한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오전 10시 국민의힘 강원도당 앞에서 ‘계엄 1년, 내란정당 국민의힘 해산! 강원지역 공동행동’, 저녁 7시 거두사거리에서 ‘12.3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춘천시민문화제’가 잇달아 열린다. 이날 저녁 6시 양구터미널 앞, 정선 다이소 사거리, 횡성 만세공원과 저녁 6시30분 강릉 월화거리에서도 집회가 열린다.

경남에서는 저녁 6시30분 창원 성산구 상남동 상남분수광장, 김해 내외동 한국1차 사거리, 진주 시청광장, 거제 고현어울림광장, 양산 이마트 후문 등에서 집회와 거리행진을 한다. 이날 오후 5시30분 산청 신안면사무소 앞에서도 집회가 열린다. 충북 청주에서는 저녁 6시 충북도청 앞에서 충북민중대회가 열린다. 전남도민은 오후 5시 전남 무안 전남도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다. 저녁 7시 제주시청 앞에서는 제주도민대회가 열린다.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부산행동은 “1년이 지났지만 제대로 처벌받은 계엄·내란 세력은 지금까지 없다. 1년 전 그날을 다시 떠올리며 강력한 투쟁으로 불법 계엄과 내란 세력을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강원비상행동도 “내란정당 국민의힘과 극우 파시즘 세력, 여전히 권력을 쥐고 있는 검찰과 사법부 등에 의해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심판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법대개혁은 이제 출발점에 섰을 뿐이다. 광장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경남대행진 조직위원회는 “내란청산에 나섰던 경남의 모든 세력과 시민이 다시 모여 내란세력 완전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요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12월3일 이후에도 곳곳에서 소규모 자발적 집회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전국종합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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