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구속 심사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2일)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로 추 의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구속을, 국민의힘은 기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결론이 나오든 정국이 요동칠 전망입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이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협조 전화를 받고 의원들을 본회의장에서 빼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계엄 해제 요구안에 필요한 표결 참여를 방해하려는 목적이 있었다는 겁니다.
당시 추 전 원내대표가 비상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국회와 당사로 여러 차례 변경하면서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3일, 특검팀은 추 원내대표가 받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 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내란 특검이 현직 의원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직 의원 신분인 만큼 법무부는 지난달 5일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지난달 27일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 전 원내대표가 내란에 가담했다며 법원을 향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라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8일) - "만약 추경호 의원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그 화살은 조희대 사법부로 향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내란 몰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어제) - "기각되면 사법부로 화살이 향할 것이라는데, 늘상 하던 대로 좌표 찍어서…."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으면 내일 새벽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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