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검사'로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이석현 교수, 혁신상
암환자 펫-CT 영상서 심혈관질환 위험 조기발견
![[서울=뉴시스] 이석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사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newsis/20251201160905696whry.jpg)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이석현 영상의학과 교수가 암 진행 평가 펫-씨티(PET-CT) 영상만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대한핵의학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선도혁신상(First Mover)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은 핵의학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적용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임상·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PET-CT 영상에서 관상동맥 석회화를 시각적으로 분석해 심혈관 예후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관상동맥에 쌓인 석회화 정도를 경도·중등도·중증으로 구분하는 것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일반적으로 PET-CT는 암의 전이 여부나 병기 등 치료계획 수립에 사용된다. 그러나 고령 암 환자 중 상당수는 심혈관 검진을 별도로 받지 않아 심혈관 위험 요인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교수의 연구는 암 치료 계획 수립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심혈관 위험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암 환자의 전체 건강 상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석현 교수는 "기존 PET-CT 영상만으로 추가 장비나 비용 없이 심혈관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어 임상 적용성이 높다"며 "고령·기저질환을 가진 암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조기 위험 평가체계를 더욱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현 교수는 AI 기반 골스캔 영상 분석 연구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핵의학학회지 편집위원 간행이사보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가 주관한 '한국원고편집인자격증'을 핵의학과 전문의 최초로 취득해 연구·학술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GE헬스케어 주최 심포지엄에서 AI(인공지능)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과 디지털 PET-CT 임상 경험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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