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세계 최초 태양광용 초고반사 컬러강판 '솔라셀' 개발

양새롬 기자 2025. 12. 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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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율, 현존 소재 중 최대 수준 증폭…부식도 개선
동국씨엠 '솔라셀 컬러강판' 제품사진. 컬러강판이 표면에 반사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동국씨엠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460850)은 독자 개발한 3원계 고내식 도금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태양광 전용 초고반사 '솔라셀 컬러강판'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동국씨엠은 지붕재로 활용되는 컬러강판 표면 반사율을 높이면 양면형 태양광 모듈의 발전 효율을 개선할 수 있겠다고 판단, 기존 대비 반사율을 극대화한 제품을 개발했다. 지붕에서 반사되는 태양광을 양면형 패널 후면에 더 많이 전하는 원리다.

기존 소재의 빛 총반사율(TSR)이 50~60 수준에 그친다면 솔라셀 컬러강판은 빛 총반사율을 80~85 수준까지 높였다. 이는 현존하는 지붕재용 건축 자재로서는 구현할 수 없는 수준으로, 적용 시 양면형 태양광 모듈 기준 발전 효율이 30% 향상된다는 게 동국씨엠의 설명이다.

특히 지붕재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부식을 개선했다. 지붕은 고온·고습·자외선·응결·산성비 등 가혹한 환경에 직접 노출되며, 샌드위치 패널 철판 내측에 주로 활용되는 글라스울 소재는 절연(온도유지)과 불연(화재방지)에 강하나 습기에 취약해 철판 사이로 비나 눈이 스며들 경우 부식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

동국씨엠은 자사 단독 보유 3원계 SLX(Soft-GLX) 도금 기술을 접목,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비율 정밀 조정과 특수 공정을 통해 일반 갈바륨강판 대비 두 배 이상 내부식성을 확보했다. 가공성도 두 배 이상 개선해 절곡 가공을 거쳐도 소재 손상도 없다.

동국씨엠은 추가로 '이층구조설계'를 적용해 태양광이 닿는 강판 전면과 글라스울이 닿는 후면을 달리 설계해 부식 차단 기능을 향상했다고 전했다.

최우찬 동국씨엠 기술연구소장은 "극한 환경에서도 압도적 반사율과 내부식성을 자랑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소재로 반사율 증가에 따라 지붕 온도가 낮아지는 쿨 루핑 등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며 "전 세계 태양광 시장 확산, 양면형 모듈 증가, RE100 등 정책 가속화에 따라 향후 태양광·친환경 건축 분야 핵심 소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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