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주토피아2' 첫 주 210만...토끼·여우 썸 케미에 홀렸다[스타in 포커스]
전편 성적 471만 뛰어 넘나...'아바타3' 전까지 정상 지킬 듯
북미 포함 글로벌 첫 주 흥행 수익 2000억 원 돌파 예측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감독 재러드 부시, 바이론 하워드)가 개봉 첫 주 오프닝 스코어가 210만 명을 넘어서며 연말 극장가 흥행 신드롬을 알렸다. 9년 만에 귀환한 토끼(주디), 여우(닉)의 썸 케미스트리가 남녀노소를 매료시키고 있다.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다. 국내 개봉 당시 471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주토피아’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다.

전편 ‘주토피아’는 전 세계에서 매출액 10억 2550만 달러(약 1조5000억원)를 기록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번 2편엔 전작에 이어 원년 멤버인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과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이 목소리 연기를 했고,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오스카(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던 키 호이 콴이 2편의 새로운 주요 캐릭터인 살모사 게리 역으로 투입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주토피아2’는 현재 북미 극장가에서도 역대 추수감사절 주간에 개봉한 영화 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흥행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26일 북미 4000개 극장에서 개봉한 ‘주토피아 2’는 27일까지 이틀간 5920만 달러(약 870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북미 외 지역에서 거둔 7400만 달러를 더하면 전 세계 총수입은 1억 3320만달러(약 1958억 원)로 집계됐다.
또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북미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추수감사절 다음날 3850만달러(약 566억 원)의 티켓 수입을 추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애니메이션이 주말을 포함해 개봉 직후 5일간 북미에서 총 1억 5500만 달러(약 2279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역대 추수감사절 주간 최고 흥행작인 ‘모아나 2’(2024년 5일간 2억 2500만 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비슷한 시기 개봉한 흥행작 ‘겨울왕국 2’(2019년 5일간 1억 2500만 달러)나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2013년 5일간 1억 900만달러)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국내에선 특히 ‘주토피아2’를 테마로 극장 3사(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가 프로모션 팝업 굿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 영화의 흥행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주토피아2’로 테마는 같지만 각 극장이 내세운 굿즈들의 제품 구성이 미묘히 다른 가운데, 벌써부터 주력 상품들은 매진될 만큼 수요가 높다. 가물었던 극장이 ‘주토피아2’ 덕분에 연말을 맞아 관객 모객, 굿즈 판매 수익까지 올리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도 ‘주토피아2’는 예매율 전체 1위를 굳건히 유지 중이다. 예매량은 현재 11만 장, 예매율은 40.8%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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