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에 경남 광공업 생산 12%↓...소비는 9개월 만에 반등

이원재 기자 2025. 11. 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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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석을 포함한 긴 연휴로 경남 광공업 생산이 크게 줄었다.

반면 소비는 추석 특수에 힘입어 9개월 만에 반등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5년 10월 경남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경남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2.4% 줄었다.

지난해 9월이었던 추석이 올해 10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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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줄어들어 자동차 17% 감소
백화점·대형마트 추석 특수에 매출 상승
수출 대기 중인 자동차. /연합뉴스

10월 추석을 포함한 긴 연휴로 경남 광공업 생산이 크게 줄었다. 반면 소비는 추석 특수에 힘입어 9개월 만에 반등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5년 10월 경남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경남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2.4% 줄었다. 지난 1월(-13.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증기업(38.4%), 기계·장비수리(35.4%) 등이 늘었으나 금속가공(-24.7%), 자동차(-16.7%) 등이 줄었다.

지난해 9월이었던 추석이 올해 10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부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조업일수는 전년보다 3~4일 감소해 국내 완성차 생산량은 1년 전보다 17.6%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줄고, 재고는 늘었다. 출하는 전기·가스·증기업(38.0%), 기계·장비수리(35.4%) 등이 늘었지만, 자동차(-15.1%), 금속가공(-22.2%) 등이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했다. 재고는 1차금속(-10.4%), 금속가공(-5.4%) 등이 줄었으나, 기계장비(17.5%), 의료정밀광학(39.6%) 등이 늘어 6.6% 증가했다.

반면 소비지표는 추석을 맞아 모처럼 상승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9.7로,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했다. 지수는 2~9월 감소세를 이어오다 9개월 만에 반등했다.

산업통상부는 "개천절·추석·한글날로 이어진 긴 연휴와 통합 쇼핑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효과로 대형마트·백화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전년 동월 대비 12.8%, 대형마트가 9.6% 각각 증가했다. 상품군으로 보면 오락·취미·경기용품, 기타상품, 화장품, 신발·가방, 음식료품, 의복, 가전제품 등 주요 품목이 모두 늘었다.

투자 지표인 건설수주액은 282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38.4%(1640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수주액이 78.7% 급감하며 연중 최저액(1185억 원)에 머문 데 따른 기저효과로 해석된다. 전월 대비로는 53.1%(3193억 원)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이 지방자치단체에서 늘어 1년 전보다 113.0%, 민간부문은 부동산이 늘어 171.3% 각각 증가했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부문은 사무실·점포 증가로 169.3%, 토목부문은 도로·교량 확대로 106.9% 각각 늘었다.

/이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