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 정책 앞장선 서산시, 자살률 개선 흐름

전종원 기자 2025. 11. 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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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 자살률이 눈에 띄게 감소하며 생명존중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4년 서산시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2.6명으로, 2023년 대비 8.9명 감소했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통계청 조사 결과를 계기로 어려운 시민을 적극 발굴하고 마음을 돌보는 생명 안전망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민 모두의 마음이 건강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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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살률 순위 11위로 개선
지난 9월 16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의 자살률이 눈에 띄게 감소하며 생명존중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4년 서산시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2.6명으로, 2023년 대비 8.9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 내 자살률 순위도 2023년 7위에서 2024년 11위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자살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발굴과 관리 체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경찰·지역 병원 등과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을 상시 발굴하고 있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초기 상담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을 지원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전문 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잠재 자살 위험군 발굴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학교와 의료기관 등에 누구나 쉽게 우울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배부했으며, 카카오톡 채널 '서산시 마음건강톡'을 운영해 정신건강 진단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높였다.

또한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마음봄 사업장' 15개소를 운영하며 정신건강검진과 자살 예방 교육 등 맞춤형 심리지원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마음 안심 버스'를 취약계층 밀집 지역에 운영해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장 중심의 지원에도 힘썼다.

올해는 자살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생명존중 안심마을' 5개소를 지정하고, 관내 4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심마을에서는 주민과 기관이 함께 우울·스트레스 선별검사, 상담 연계, 생명존중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 차원의 통합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통해 시민과 기관이 함께 자살 예방 의지를 다졌으며, 앞으로도 예방 정책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통계청 조사 결과를 계기로 어려운 시민을 적극 발굴하고 마음을 돌보는 생명 안전망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민 모두의 마음이 건강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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