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존 존스 떠올리게 해"…헤비급 초신성 등장! 이제 겨우 2승인데 존스 스승도 극찬 "여러 면에서 그와 닮았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최근 MMA에 전향한 게이블 스티브슨(미국)이 이번엔 존 존스(미국)의 스승으로 유명한 그렉 잭슨 코치에게 극찬을 받았다.
스티브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 알버커키에서 열린 'Anthony Pettis FC 21'에서 케빈 하인(미국)을 상대로 단 25초 만에 묵직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KO를 따내며 MMA 전향 후 2전 2승을 기록했다.
압도적 피지컬과 레슬링 기반을 앞세운 이번 퍼포먼스는 왜 그가 헤비급의 기대주로 평가받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한 경기였다.

스티브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UFC 카타르에서 복귀하면 미크 메이나드가 직접 보러 오겠다고 했지만 오지 못했다. 그렇다면 다른 방식으로라도 UFC 기회를 얻고 싶다"며 또다시 UFC 입성을 강하게 요구한 것이다.
아마추어 포함 2경기 치른 신인이 UFC 진출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밀어붙이는 일은 흔치 않다. 하지만 헤비급의 얇은 선수층을 고려하면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그를 서둘러 데려갈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미국 매체 '블러디엘보우' 역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스티브슨은 격투 스포츠에 올인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대로 된 시험대는 아직 없지만, 이미 많은 이들이 UFC가 그를 영입해 헤비급 디비전에 필요한 새 활력을 넣어야 한다고 말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존 존스의 오랜 스승이자 두 선수 모두를 지도하고 있는 잭슨 코치가 스티브슨을 향해 더더욱 파격적인 평가를 내렸다.
잭슨은 최근 드미트리어스 존슨의 유튜브 채널 'Mighty'에 출연해 Anthony Pettis FC 21에서 스티브슨이 25초 만에 KO를 거둔 장면을 언급하며 "스티브슨은 '창의성'이라는 부분에서 젊은 존 존스를 떠올리게 한다. 체형은 완전히 다르다. 존스는 크고 길고, 게이블은 조금 더 작지만 파워가 엄청나다. 하지만 둘 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창의적이다"라며 극찬을 늘어놨다.

이어 "그는 왼손 훅을 날리면서 동시에 더블렉 태클을 들어갔다. 그것만 봐도 이 선수가 얼마나 창의적인지 알 수 있다"고 감탄했다.
물론 잭슨이 두 사람을 모두 가르치는 만큼 사심이 섞였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 해도 MMA에선 아직 2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신예에게, UFC 라이트헤비급 방어 11회·헤비급 타이틀 방어까지 해낸 존스의 젊은 시절을 겹쳐 언급했다는 것 자체가 스티브슨의 재능이 상당하다는 의미로 보인다.
사진= Happy Punch, 유튜브 Mighty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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