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칼 갈았다…매일 눈 오는 잠실 크리스마스 마켓, 매진 행렬 [현장]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5. 11. 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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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30분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자 빨간 불빛을 띠는 '하트'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향해 이동했다.

마켓 한가운데에 자리한 13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빨간 하트 조명 장식이 눈길을 끌었다.

롯데백화점이 2023년부터 시작한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세 번째다.

또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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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잠실 크리스마스 마켓 개장
인공 눈 ‘스노우 샤워’·2층 회전목마 설치
지난해 40만명 방문...1차 예약 10분만 ‘완판’
롯데백화점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 유럽풍의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제공]
오후 5시 30분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자 빨간 불빛을 띠는 ‘하트’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향해 이동했다. 트리에서 흰 눈이 뿜어져 내리자 환호가 쏟아졌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 유럽풍의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었다. 약 800평의 역대 최대 규모로, 체험형 공간과 먹거리를 대폭 늘렸다.

지난 26일 찾은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한껏 상기된 표정의 방문객들이 가득했다. 마켓 한가운데에 자리한 13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빨간 하트 조명 장식이 눈길을 끌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서 유럽풍의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한다. 스노우 샤워가 진행되고 있다. [김혜진 기자]
주변은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복작거렸다. 하루 다섯 차례 트리 주변에서 인공 눈을 분사하는 ‘스노우 샤워’는 이번 마켓의 핵심이다. 한번에 30명이 탑승할 수 있는 ‘2층 회전목마’도 설치됐다.

스노우 샤워를 맞으며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있던 20대 여성은 “사진 찍기가 정말 좋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눈 안와도 될 것 같다”며 “지난해에도 왔었는데 올해가 역대급 예쁘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이 2023년부터 시작한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세 번째다. 2023년 23만명, 2024년 40만명이 방문하는 등 해마다 화제가 됐다.

올해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상하게 하는 식음료(F&B), 기프트 부스를 51개 운영한다. ‘쌤쌤쌤’ 부스 [김혜진 기자]
특히 올해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상하게 하는 식음료(F&B), 기프트 부스를 51개 운영한다. 성수동 핫도그 맛집 ‘밀스’의 ‘구루구루 소시지’, 용리단길 맛집 ‘쌤쌤쌤’의 ‘떡볶이 윗(with) 매쉬드 포테이토’ 등 이번 마켓을 위한 스페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목제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빈티지 스타일의 테이블 웨어를 선보이는 ‘앙시’ 등 유럽풍 크리스마스 기프트 상점을 만나볼 수 있다. 팝마트, 레고 등 인기 IP 굿즈 및 완구 기프트도 판매된다.

올리브영 스낵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체험형 팝업 부스와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 하우스’도 마련됐다. 특히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초콜릿 장식으로 멀리서부터 시선을 끌었다.

미국 ‘뉴욕 첼시마켓 넘버원 브라우니’로 불리는 ‘팻위치 뉴욕’과 협업해 ‘초코 퐁듀 스틱, 핫초코, 컵케이크’ 등 새로이 출시한 18종의 F&B 메뉴와 ‘머그컵, 룸 슬리퍼, 키링, 오너먼트’ 등 6종의 굿즈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위시월(Wish Wall)’ 이벤트도 작년에 이어 진행된다. 소소문구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기념해 제작된 엽서를 구매해 소원을 적고 걸어두면, 일부 사연을 선정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 [김혜진 기자]
또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를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캐빈’, ‘윈터 선룸’ 두 가지 콘셉트의 공간을 예약하면 최대 4인이 70분간 모엣샹동 샴페인’, ‘애니브 케이크‘ 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다.

하루 총 7회 운영되며 오후 4시 이전 이용권은 16만원, 오후 4시 이후 야간 이용권은 20만원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은 1차, 2차 예약에서 매친됐으며 오후 4시 이후도 대부분 예약된 상태다.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 열린다. 오는 8일 3차 예약을 앞두고 있다. 현장 예약도 일부 가능하다. 오후 4시 이후 입장권은 5000원이며,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한 패스트패스 이용권은 1만원이다. 지난 10일 진행된 1차 예약에서 주말 패스트 패스는 10분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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