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스튜디오, 한국라바뮤직 전략으로 킥스타터 펀딩 30억원 돌파

스마트 악기 브랜드 ‘라바뮤직(LAVA MUSIC)’의 신제품 ‘라바스튜디오(LAVA STUDIO)’가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 펀딩 프로젝트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바뮤직에 따르면 라바스튜디오는 킥스타터 펀딩을 통해 약 1764만 홍콩달러(약 30억원)를 모으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총 2981명의 후원자가 참여했는데, 이는 악기 분야 크라우드 펀딩 가운데 이례적인 규모로 꼽힌다.
라바스튜디오는 출시 전부터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앰프(The World’s Most Advanced Amp)’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관심을 받았다. 제품에는 13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AI 기반 앰프 모델 30종, 40여 개의 오디오 이펙트, 300개 이상의 백킹 트랙, 간단한 녹음·편집이 가능한 미니 DAW 기능 등이 탑재됐다. 특히 연습·녹음·교육·공연·커뮤니티를 통합한 ‘올인원 디지털 음악 플랫폼’을 표방하며 기존 악기 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범주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번 글로벌 펀딩 프로젝트 흥행 배경으로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라바뮤직 특유의 커뮤니티 기반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라바뮤직은 전 세계 사용자들이 연주 영상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품 관련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공식 글로벌 페이스북 그룹을 운영 중이다. 해당 커뮤니티는 유저 리뷰, 실사용 영상, 즉각적인 피드백이 자발적으로 축적되는 핵심 허브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제품 개발 방향을 결정하는 데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이 글로벌 커뮤니티 전략에는 라바뮤직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 한국라바뮤직(존버드) 이찬 대표의 제안이 깊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표는 ‘악기의 본질은 사람을 잇는 도구’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국적·언어를 넘어 전 세계 사용자가 직접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본사에 제안해왔다. 이러한 방향성은 이후 라바뮤직의 글로벌 커뮤니티 정책에 중요한 기반이 됐다. 현재는 사용자 참여형 생태계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라바뮤직의 이번 킥스타터 성공에는 사전 등록 기반 얼리버드 전략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한국라바뮤직이 앞서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라바 스마트 기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검증된 모델이다. 이찬 대표는 지난해 와디즈 프로젝트에서 오픈 30분 만에 1억원, 이후 총 5억원 이상 펀딩 기록을 세우며 악기 분야 1위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 경험이 글로벌 본사의 킥스타터 전략에 반영되면서, 라바스튜디오 캠페인 역시 초반 한정 수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초기 모멘텀 확보 구조를 구축했다.
라바뮤직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가치 강화는 물론 글로벌 스마트 악기 시장에서 기술·커뮤니티·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새로운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라바스튜디오는 음악가와 팬, 창작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며 “기술과 커뮤니티의 결합이 만드는 음악 경험을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라바뮤직은 라바스튜디오의 한국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국내 악기 유통사·교육기관·크리에이터 스튜디오·편집숍 등 다양한 분야에서 B2B 협력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체험형 공간 조성, 콘텐츠 기반 콜라보레이션 전개 등 새로운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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