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시아버지였던 故 이순재와 마지막 인사 “쉬지 말라고 하셨는데”

[뉴스엔 강민경 기자]
배우 김지수가 별세한 원로 배우 이순재를 추모했다.
김지수는 11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7년 전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서 은주를 예뻐해 주신 시아버지셨던 선생님은 작품이 끝난 후에도 방송국 로비에서나 어디서든 마주치면 다음 작품 계획이 뭔지 관심과 애정을 잊지 않고 물어봐 주셨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선생님 저 좀 쉬려고요 말씀드리면 배우가 쉬긴 왜 쉬냐며 배우는 쉬지 말고 꾸준히 계속 연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선생님 말씀이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마음속에 남아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늘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지금 한국에 없어 가서 뵙지도 못하고 너무 속상하고 슬퍼요 선생님. 죄송합니다. 편안하게 가셨기를, 가신 그곳에서는 더 행복한 배우로 신나고 즐거우시길 기도드릴게요. 선생님"이라고 전했다.
한편 故 이순재는 11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이날 오전 발인이 진행됐으며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고인은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 KBS 1기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했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이순재는 MBC TV '사랑은 뭐길래', KBS 2TV '목욕탕집 남자들', 영화 '덕구', '완벽한 타인',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특히 고인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민 아버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1992년 14대 총선에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국회의원으로서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공연 활동을 취소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그는 올해 1월 열린 2024 KBS 연예대상에서 '개소리'로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연기자는 연기로만 평가받아야 한다. 이 자리까지 와서 격려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보고 계실 시청자 여러분,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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