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걷는 대구 K-투어’···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연말까지 운영

백경열 기자 2025. 11. 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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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인 ‘시간을 걷는 대구 K-투어’ 홍보 전단.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인 ‘시간을 걷는 대구 K-투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는 K-컬처와 복고풍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대표 관문인 동대구역을 출발해 중구 근대골목,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도서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짜여졌다.

대구의 대표 도심 역사관광지인 근대골목 코스의 경우 대구읍성영상관과 이인성 예술체험공간 ‘아루스’에서 다양한 전시를 접할 수 있다. 청라언덕 관광센터에서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셀프 책갈피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지역 명소 중 한 곳인 ‘미도다방’에서는 인기 메뉴인 쌍화차와 옛날 과자를 무료로 제공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 곳은 1928년 진골목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투어 이용객들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석조물 257점을 전시 중인 ‘모두의 정원’과 특별전 ‘알록달록 동자상’을 통해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노선을 통해 지난 5일 개관한 지식 복합문화공간인 대구도서관도 둘러볼 수 있다.

이번 노선은 대구시티투어 누리집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원, 중·고교생은 8000원, 경로·어린이·장애인은 6000원이다.

특별노선 운영 기간 중 이용객이 15명 이상(최대 40명) 모이면 투어가 진행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투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K-컬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K-컬처의 바탕을 이루는 한국의 레트로 감성과 아름다운 전통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노선을 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만의 특별한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특별노선을 발굴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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