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신화 이민우 ‘둘째 출산’ 임박→ 강형욱, 제니와 인연 공개···시청률 4.6%↑[종합]

그룹 신화 이민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뮤지션 자이언티, 크리에이터 권또또가 함께한 ‘라디오스타’가 웃음과 진심, 반전의 스토리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최고의 1분’은 자이언티가 기록한 4.6%로, 메소드 연극 같은 음악 작업 방식 설명 장면이 차지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윤혜진·황윤상·변다희)는 이민우, 강형욱, 자이언티, 권또또가 서로 다른 인생의 서사와 솔직한 고백, 반전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 ‘Wild 돌+eyes’ 특집으로 꾸며졌다.
2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가구 기준 3.3%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4.6%로, 예능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나온 자이언티가 메소드 연극 같은 ‘음악 작업 방식’을 설명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신화 이민우는 내년 3월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장을 직접 알아보고, 플래너 없이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사회는 전진, 앤디가 맡기로 했다고 밝히며 “진짜 신랑 데뷔”를 앞둔 설렘을 전했다.
이어 아내 이아미와의 12년 인연부터 결혼 골인까지 러브스토리를 풀어놨다. 그는 2013년 신화 일본 활동 당시 일반 학생이던 아내와 처음 만났고, 코로나19로 연락이 끊겼으나 몇 년 뒤 다시 재회했다고 회상했다. 이민우는 “딸까지 사귀는 거야”라는 고백으로 가족의 인연이 시작됐다고 말하며, 첫째 미짱을 입양하게 된 이유도 “가장의 삶을 살고 싶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둘째 ‘양양이’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임신 37주 차로 예정일은 12월 4일인 상태로 그는 “녹화 도중에도 뛰어나갈 수 있다”라는 말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첫째 미짱과의 일상도 공개했다. “아빠라고 부를 때 너무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고, 미짱이 신화를 좋아하기보다 전진을 최애로 꼽는다는 귀여운 에피소드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낸 메일의 실체도 공개됐다. SM 퇴사 당시 “‘한국의 제2의 어셔로 만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고맙고 건강하라’라는 메일을 받았다”라며 해당 메일을 아직도 저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도 몰랐던 이야기”라며 SM 시절의 비하인드를 털어놓았고, 당시 자신을 둘러싼 팬덤 인기와 굿즈 정산 비하인드까지 공개하며 솔직한 입담을 이어갔다.

강형욱은 과거 훈련소 시절을 회상하며 “예전 개 간식은 사람이 먹어도 될 정도로 맛이 비슷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월급은 적고 배는 고파 개 통조림을 김치찌개에 넣어 먹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줘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는 “비린 맛을 잡으려고 청국장 덩어리를 더해 먹었다. 마늘을 세 개 넣으면 딱 좋았다”리고 디테일한 조리법까지 공개했다.
블랙핑크 제니와의 인연도 공개됐다. 그는 “월드 투어 중 짬이 나는 시간에 먼저 연락이 왔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김희선, 세븐틴 에스쿱스, 엄정화 등 다양한 스타들의 반려견을 상담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녹화 현장에서도 즉석 상담이 펼쳐졌다. 그는 자이언티 아버지의 반려견 해먹이의 고민을 듣고 바로 해결책을 제시했으며, 권또또의 반려견 영상까지 살펴보며 실전 상담을 진행해 분위기를 달궜다.
스타 훈련사로서의 고충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에스컬레이터 반대편에서 스쳐 가며 질문을 받았던 기억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브이로그 조회수가 안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인간 강형욱에게는 관심이 없다”라고 셀프 디스를 더했다.
앞 탈모 고백 또한 솔직하게 이어졌다. 그는 “샤워하다 머리 가르마가 크게 벌어진 걸 보고 병원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흑채를) 조금 뿌리고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채웠다.

자이언티는 예능 울렁증부터 먼저 고백했다. “의욕은 넘치는데 뜻대로 안 되면 괴롭다”라며 예능 출연을 망설이던 진심을 털어놓았고, “몇 년에 한 번 예능 욕구가 차오른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가장 긴장되는 순간마다 떠오르는 고민을 나열하며 공감을 얻었다.
그는 가사 메모를 수백 개 쌓아두는 작업 습관과 한 파트를 10시간씩 반복했던 경험 등 디테일 집착형 작업기를 공개했다. ‘양화대교’가 유행할 당시 지인들이 양화대교를 언급하던 에피소드, 저작권료 1위 곡이 ‘눈’이라는 사실도 솔직하게 밝혔다.
‘마법의 성’ 조롱 영상에 대한 속내도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잘 불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특정 조롱 영상이 언급되자 “성격이 조금만 안 좋았으면 고소했을 뻔했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임플란트 재시술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과거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가 잇몸이 드러난 채로 방송에 나갔고, 이를 본 후 결국 다시 수술했다고 전했다. ‘순수 짤’ 때문에 팬들의 기억에 남았던 그 장면을 회상하며 웃음을 더했다.
롤드컵의 전설 페이커와의 협업도 조명됐다. 그는 “페이커 님이 팔로우하고 있는 유일한 뮤지션이 저”라고 말하며 은근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 만나 단 한 시간 만에 새로운 곡을 만든 에피소드까지 털어놓으며 음악적 시너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00개 넘는 선글라스를 보유한 선글라스 마니아 면모를 드러냈다. 출연진의 얼굴형을 분석해 즉석에서 추천해 주며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권또또는 ‘가비 유튜브에 출연하고 뜬 뒤 3개월간 스케줄이 몰렸다’라며 최근 가장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을 발견해준 가비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댄서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변화를 담담하게 들려줬다. 또 댄서로 청하와 7년 동안 무대를 지켰던 경험 중 직캠이 화제가 되었던 시절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신화창조 출신임을 밝힌 그는 “어릴 때 최애는 에릭이었다”라고 고백했다. “’퍼펙트 맨’, ‘와일드 아이즈’를 장기자랑으로도 췄다”라고 말하며 신화 팬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 이후 이민우와 즉석에서 댄스 호흡을 맞추며 팬심을 제대로 보여줬다.
자작곡 ‘너와 내 사이 우리 둘 사이 사랑할래’가 배우 박정민에게 닿았던 기적 같은 비화도 공개했다. 박정민이 아침마다 10번씩 듣는다며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했던 사연을 소개하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김구라는 “정말 10번씩 듣는 거냐”라고 물으며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리듬감 있는 말투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주도했다.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번개처럼 빠른 관계 진전 과정, 촬영장 곳곳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개그 포인트까지 더하며 신흥 예능 원석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다음 주 12월 3일 수요일 밤 방송은 김민종, 예지원, 김지유, 말왕이 출연하는 ‘솔로의 품격’ 특집으로 꾸며진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신우 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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