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오는 2028년까지 주요 신차로 미국 점유율 높일까?
주요 차량의 재구성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

최근의 인피니티는 말 그대로 ‘최악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연간 15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던 인피니티였지만 2024년 58,070대까지 판매량이 급감하며 위기를 맞았다.
게다가 최근 QX50과 QX55의 단종으로 라인업이 축소되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더욱 약해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인피니티 아메리카의 티아고 카스트로(Tiago Castro) 부사장이 브랜드 재건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인피니티가 제시할 포트폴리오 전략의 핵심은 바로 ‘주요 모델’을 매 년 출시하며 중요 세그먼트에서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룬다(doing more with less)’라고 표현했다.

특히 QX65는 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FX’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렉서스 RX 등과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콘셉트 디자인을 대폭 계승할 것이다.
이어 2027년에는 프리미엄 세단 모델, Q50의 뒤를 잇는 새로운 스포츠 세단이라는 것이다. 이는 Q50이나 G35에 대한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것으로 후륜구동 및 우수한 성능 등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참고로 e-파워는 가솔린 엔진이 발전기 역할만 하고, 구동은 전적으로 전기 모터가 담당하는 시리즈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다만 순수 전기차에 대한 청사진은 없는데 이는 ‘브랜드의 계획’이 아직 온전하지 않은 영향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피니티는 이와 같은 신차 라인업을 통해 브랜드 40주년이 되는 2029년까지 미국 시장 연간 판매량 10만 대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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