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KB국민은행과 맞손…AI 활용 ‘보이스피싱’ 예방 박차
익시오, AI 탐지 데이터·KB국민은행 금융시스템 연동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오른쪽)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ned/20251127090159837vnsr.jpg)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나선다. 자사 AI 통화앱 ‘익시오(ixi-O)’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겠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과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본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신종 사기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익시오 서비스를 통해 탐지된 피싱 의심 패턴과 금융권 이상 거래 데이터를 연계한다. 이를 기반으로 피싱 시도 실시간 탐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조기 대응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AI 통화앱 익시오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악성 앱 설치 여부 분석 ▷위험 URL 접속 여부 분석 등을 통해 확보한 보이스피싱 의심 데이터를 KB국민은행과 공유한다.
또 추가로 탐지되는 이상 활동도 꾸준히 감시해 고객이 실제 금융 피해를 보기 전에 먼저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LG유플러스로부터 피해 의심 고객 정보를 공유받아, 자체 금융 보호 시스템과 연동한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될 시에는 계좌 지급 정지 등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 고객들은 AI 통화앱 ‘익시오(ixi-O)’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신종 피싱 수법 및 피해 사례 정보 공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실시간 대응 프로세스 구축 ▷대국민 금융 보안 캠페인 추진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과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시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물론, 금융 피해 예방까지 대응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실제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피싱 의심 데이터를 경찰청과 공유키로 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과 협력해 통신에서 금융까지 이어지는 보이스피싱 의심 징후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익시오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고도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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