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연회장 신축 놓고 트럼프·설계자 '갈등'
홍상희 2025. 11. 27. 03:39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백악관 연회장의 규모를 놓고 자신이 고용한 설계자와 최근 갈등을 빚어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 이스트윙을 허물고 들어서는 연회장을 크게 짓길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설계자 제임스 맥크레리 2세와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맥크레리는 연회장이 백악관 본관을 압도해서는 안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연회장이 650명 수용 규모로 지어질 것이고 2억 달러, 약 2천900억 원의 공사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천 명 수용 규모에 3억 달러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크레리는 미 연방대법원 서점과 미 의회 의사당 내 로널드 레이건 상 등을 설계했으며, 이번 백악관 연회장은 지금까지 맡았던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공사가 백악관 233년 역사에서 외관상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지만, 아직 백악관이 건설 계획에 대한 공적 검증을 받지 않았고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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