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배XX, 가정교육 못 받았냐”…배달기사에 폭언 퍼부은 건보공단 직원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2025. 11. 26. 17:15
![배달 장소 재연 이미지. [JTBC ‘사건반장’]](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mk/20251126171504940bynj.jpg)
배달 기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 지역본부에 음식을 배달한 뒤 손님에게 욕설과 막말을 들은 사건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배달 기사 A씨는 지난 24일 공단의 한 지역본부에 음식을 배달한 후 여성 손님으로부터 “음식을 바닥에 두고 갔다”며 항의를 받았다.
A씨는 1인분의 음식을 식당에서 픽업한 뒤 공단 6층 엘리베이터 옆에 뒀다. 손님 요청 사항에는 ‘6층 엘리베이터 앞에 놔주세요’라고 적혀 있었고, 현장 벽에는 ‘택배 수령’과 ‘배달 음료’ 안내 표시가 붙어 있었다. A씨는 안내 표시 아래에 음식을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인증 사진을 찍은 뒤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손님은 배달 플랫폼을 통해 “음식을 길바닥에 버리고 갔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실제로 배달 장소 옆에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손님은 테이블 위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A씨는 “길바닥에 두지 않았다. 테이블 위에 두라는 요청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논쟁이 이어지자 손님은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나. 누가 음식을 밑에 두느냐”며 배달 기사를 비하하는 욕설을 했고, 통화 후에도 문자로 “기억력이 3초인가요?” 등의 막말을 보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초코파이 더 내놔” 난리난 러시아…2조 매출 오리온이 내린 결단 - 매일경제
- “아내가 회계사인데 너무 불안해요”…곳곳이 인건비 절감 생존경쟁 - 매일경제
- 특검, ‘내란 방조 혐의’ 한덕수 전 총리에 징역 15년 구형 - 매일경제
- “제정신이냐”…격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직원들 질책한 이유는 - 매일경제
- 반포고터 60층 개발에 급등하다 거래정지된 이 회사 어디 - 매일경제
- [속보]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자회사 편입 결정…주식 교환 비율은 1대 2.54 - 매일경제
- [단독] 1기 신도시 재건축 갈등 줄이자”... 국토부, ‘단지별 동의율’ 요건도 넣는다 - 매일경제
- 네이버·두나무 ‘빅딜’ 초읽기…네이버가 품었던 회사들, 어떻게 됐나? - 매일경제
- “공기 좋은 데선 술도 안취해”…제주 오름서 불법 캠핑, 고기 굽고 술판 - 매일경제
- ‘라건아 없는’ 위기의 대한민국 농구, 농월 예선 최약체 ‘언더독’ 평가…“이현중 중심 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