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세 은행나무 ‘청주 압각수’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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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여 년간 충북 청주를 지켜온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된다.
'청주 압각수'는 청주 시내 중앙공원에 위치한 은행나무로, 수령(나무의 나이)이 약 900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리서 '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 말 충신인 이색 등이 청주 감옥에 갇혔다가 큰 홍수를 만났을 때 압각수에 올라가 화를 면했다는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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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여 년간 충북 청주를 지켜온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된다.
26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자연유산위원회는 최근 개최된 동식물유산분과 회의에서 ‘청주 압각수’(사진)의 천연기념물 지정 안건에 대해 가결했다.
‘청주 압각수’는 청주 시내 중앙공원에 위치한 은행나무로, 수령(나무의 나이)이 약 900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압각수는 은행나무와 관련한 여러 별칭 중 하나로, 은행나무 잎이 오리의 발을 닮아 오리를 뜻하는 압(鴨)과 다리를 뜻하는 각(脚)이 이름에 사용됐다는 설이 있다. 나무뿌리가 물오리 발처럼 발가락 사이가 붙어있어 별칭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높이 23.5m, 둘레는 8.5m에 이르는 청주 압각수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리서 ‘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 말 충신인 이색 등이 청주 감옥에 갇혔다가 큰 홍수를 만났을 때 압각수에 올라가 화를 면했다는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
오랜 세월을 견뎌왔지만 여전히 가지와 잎이 무성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들어 중앙공원의 주요 상징물로 여겨지고 있다.
앞서 서울 문묘 은행나무, 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등 25그루의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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