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해외이민 박람회, 투자이민 열기 폭발…지역 전문직·학부모 중심으로 미국행 수요 급증

조효민 2025. 11. 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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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해외이민 박람회, 투자이민 열기 폭발...지역 전문직·학부모 중심으로 미국행 수요 급증
지난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해외이민 박람회에서 미국 투자이민(EB-5)에 대한 지역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클럽이민(주) 상담 부스는 이틀 내내 대기줄이 끊이지 않으며,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미국 영주권 준비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흐름을 확인했다.

박람회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띈 장면은 상담을 위해 번호표를 들고 줄을 서 있는 방문객들이었다. 방문자들은 “서울까지 상담받으러 가기 쉽지 않았는데, 부산에서 직접 들으니 이해가 훨씬 빠르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동안 수도권에 편중된 이민 컨설팅 환경 속에서, 부산·경남 지역의 예비 투자자들이 전문 상담 기회를 갈망해 왔다는 점이 확인된 순간이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특성이 배경이 된 전문직·기술직 방문객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 치과·의료인, 교사 및 교육 전문가, 조선·해양 엔지니어, 원자력 관련 연구·기술직, 반도체 장비·공정 엔지니어등이다. 부산·경남이 가진 산업 생태계가 상담 수요에 그대로 반영되었으며, 이들 상당수는 “미국에서 더 넓은 경력 활용 기회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유학 경험이 있는 부모들의 이민 준비 의지가 두드러졌다. 이들은 대학·대학원 시절 경험을 떠올리며 “그때 누렸던 기회와 환경을 아이에게도 주고 싶다”며 EB-5 투자이민을 조기 준비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부산의 학부모들은 교육 환경·학자금 절감·인턴 제약 해소 등 미국 영주권이 주는 실질적 혜택 설명에 가장 크게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혜택으로는 공립학교 무료, 주립대 학비 혜택, 명문대 편입·진학 시 유학생 대비 유리, 인턴십·취업 제한 없음, 세금·상속·증여 전략에 유리 영주권 5년 후 시민권 취득 및 가족 초청 가능하다

부산 박람회에서는 EB-5가 가장 많은 문의를 받았지만, 동시에 NIW(고학력자 이민), EB-1A(특기자 이민) 문의도 활발했다. 특히 조선·해양·원자력·반도체 분야의 고급 기술 인력이 많은 부산·경남은 타 지역 대비 고급 취업이민 상담 비중이 뚜렷했다. 고급 기술인력의 신혼부부는 본인들을 위해서도 또 태어날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도 미국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경제·안보 리스크가 커지면서, 부산 투자자들 상당수는 단순한 체류 안정성을 넘어 자산 포트폴리오 이동을 미국투자이민의 핵심 이유로 꼽았다. 미국 부동산 투자, 자녀 유학 기반 마련, 장기 거주 전략 등 다양한 목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EB-5 진입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클럽이민은 1984년 설립 이후 국내 최다 EB-5 승인·상환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IIUSA Global Forum 한국의장 활동 및 현지 로펌과의 협업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부산·경남 지역의 강한 수요를 확인한 만큼, 향후 지방 맞춤형 설명회와 컨설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박람회 이후 높아진 관심에 따라, 오는 11월 26일(수) 오후 5시 클럽이민 세미나실에서 CMB 리저널센터 이두진이사 초빙 특별설명회를 진행한다.

조효민 기자 jo.hyo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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