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세계관 실험의 선봉장 ‘트리플에스’의 새 디멘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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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팝은 '세계관 전쟁'에 한창이다. 용모나 실력, 퍼포먼스까지 '상향 평준화'된 경쟁 구도 속에서 이제 한 그룹을 특별하게 만드는 건 '세계관' 바로 서사에 있다.
아티스트와 팬덤 사이 '국적을 초월한 감각적 언어'로 이들을 묶어주는 유대의 끈이 되기도 하는 세계관은 어느덧 케이팝 그룹의 필승과 필패를 가르는 승부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케이팝 그룹간 차별화 된 세계관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리플에스는 이러한 실험의 선봉장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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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은 안으로는 팀에게 고유성을 부여하고, 밖으로는 팀을 ‘탐구·해석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아티스트와 팬덤 사이 ‘국적을 초월한 감각적 언어’로 이들을 묶어주는 유대의 끈이 되기도 하는 세계관은 어느덧 케이팝 그룹의 필승과 필패를 가르는 승부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케이팝 그룹간 차별화 된 세계관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리플에스는 이러한 실험의 선봉장에 서 있다.
24인의 여성 멤버로 구성된 트리플에스는 서사뿐 아니라 그 형식 또한 ‘기존 문법’을 완전히 뒤엎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룹 결성 이후에도 앨범마다 팬 투표를 통해 활동 유닛(조각팀)과 타이틀곡을 선정하는 초유의 ‘인터랙티브’(팬참여) 그룹으로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란 모토를 내세웠다.

24일 트리플에스는 ‘미소녀즈’(msnz)란 부제를 단 새 유닛의 출격을 알렸다. 5월 완전체 앨범 ‘어셈블25’(ASSEMBLE25)를 통해 그룹 자체 최고 초동을 경신한 데 이어, 6개월 만의 복귀다.
트리플에스 미소녀즈의 새 앨범 ‘비욘드 뷰티’(Beyond Beauty)는 문(moon)·선(sun)·넵튠(neptune)·제니스(zenith) 4개 유닛이 각각 참여한 4개의 리드 트랙과 모든 멤버가 참여한 도입곡, 마지막 트랙까지 모두 6곡으로 구성된다.
1번째 트랙을 장식한 ‘매직 샤인 뉴 존’은 ‘미소녀 유전자가 마법처럼 세상을 구한다’는 새 주제의 예고편과도 같은 곡. 우리 말과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혼용돼 신비로움을 더했다. 마지막 곡 ‘크리스마스 얼론’은 연말을 겨냥한 노래로,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라도 내면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단 의미를 담았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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