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 “재정은 더 건전하게, 민생투자는 더 두텁게”…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

조언 기자 2025. 11. 2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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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는 2026년도 예산안을 총 8932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도봉사랑 모바일 상품권(11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6억 원), 창업보육센터 운영(2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양말산업 활성화(2억 원) 등 지역경제 활력 예산을 담았다.

자기계발비·시험 응시료 지원 등 기본 지원 외에도, 도봉구 대표 문화산업 플랫폼 '오픈창동(OPCD)'을 기반으로 3D 영상·음악·공연 등 청년 창작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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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예산 비중 63%·청년·소상공인 지원 확대
도봉산 관광타운·우이방학경전철 등 미래 인프라 투자도 본격화
17일 제348회 도봉구의회 정례회에서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도봉구청 제공

서울 도봉구는 2026년도 예산안을 총 8932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대비 3.57% 증가했으나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증가율로, 구 관계자는 경기 둔화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남기지 않는 건전 재정”을 기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17일 제348회 도봉구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재정 운용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를 밝혔다.

오 구청장은 “축제·행사성 사업과 유사·중복 사업, 저성과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과감히 축소·폐지했다”며 “약자 복지 확충, 지역경제 활력 확산, 도시 인프라 혁신, 미래 전략 투자 등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복지예산 63%…‘도봉형 약자 복지’ 강화

내년도 복지예산은 5593억 원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오 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에게 도봉다운 복지를 촘촘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 사업과 ‘오! 사방복지 100개 사업’을 강화하고, ‘도봉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도 지속한다.

저출산 대응 정책으로는 아이사랑 안심보험 보장 범위 확대, 어린이집 안전·위생시설 개선비 및 교사 복지후생 지원 패키지 등이 포함됐다.

청소년과 어르신 지원도 확대된다. 청소년시설 운영 지원과 학교환경 개선을 이어가고, 어르신을 위한 문화·복지시설 운영비도 강화한다.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역시 늘어 올해 보훈 배우자 수당 신설 등 관련 예산은 총 37억 원으로 편성됐다.

■ 지역경제 활력…청년·소상공인 지원 확대

구는 도봉사랑 모바일 상품권(11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6억 원), 창업보육센터 운영(2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양말산업 활성화(2억 원) 등 지역경제 활력 예산을 담았다.

이는 소비 촉진, 자영업 경쟁력 강화, 지역 산업 기반 확충을 결합한 ‘생산형 경제 정책’이라는 것이 오 구청장의 설명이다.

청년 정책은 ‘도시 미래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자기계발비·시험 응시료 지원 등 기본 지원 외에도, 도봉구 대표 문화산업 플랫폼 ‘오픈창동(OPCD)’을 기반으로 3D 영상·음악·공연 등 청년 창작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오 구청장은 “청년들이 도봉에서 머물고,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생활·문화 인프라 혁신…도시 매력도 제고

오 구청장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는 지능형 CCTV 고도화와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고, 도봉산 일대를 복합 관광지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도봉산 혼잡 유발 부지는 ‘도봉산 관광타운’으로 개발하고, 도봉동 화학부대 부지는 ‘도봉 스포츠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봉동 한옥마을 조성 사업도 계속 이어간다.

■ 미래도시 전략…주거정비·교통 인프라 대전환

오 구청장은 “도봉구 내 90여 곳에서 추진되는 주거정비사업이 규제 완화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정확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된다.

우이방학경전철 연장사업이 11월 24일 착공에 들어가며,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방학역사 개량, 창동민자역사 사업 등도 계획된 공정에 따라 추진된다.

오 구청장은 “소중한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구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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