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5년 시정 운영 방향 발표…“꿈과 행복이 도시의 기준”

이종훈 2025. 11. 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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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21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방향과 예산안을 밝혔다.

시대와 상황을 초월해 도시가 지향해야 할 보편적 가치라는 점에서, 시정 전반을 이 가치에 맞춰 재구성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21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시정이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의 꿈과 행복을 실현하는 데 있다"며 "누구나 꿈꿀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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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전략 제시…2조 4831억원 예산으로 산업·환경·복지 집중 투자
김해시가 21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방향과 예산안을 밝혔다. 핵심은 ‘꿈과 행복’이다. 시대와 상황을 초월해 도시가 지향해야 할 보편적 가치라는 점에서, 시정 전반을 이 가치에 맞춰 재구성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21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김해시/

홍태용 김해시장이 21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김해시/

우선,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온라인 ‘시민정책제안’ 플랫폼을 통해 직접 의견을 내고, 주민참여예산도 공모와 컨설팅을 강화해 실질적 참여로 연결한다. 인구정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플랫폼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미래 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자동차, 반도체, 로봇, 의료기기, 액화수소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스타트업의 빠른 시장 진입과 성장을 돕는다. 소상공인 지원과 농식품 수출 확대도 포함됐다.

환경정책은 탈플라스틱을 넘어 에너지 전환까지 넓힌다. 공공열분해시설을 착공해 폐플라스틱을 자원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도 확대한다. 화포천 람사르습지 등록, 조만강 국가하천 승격 등 자연자원의 활용가치도 높일 계획이다.

도시공간 전략도 주목된다. 북극항로 개척과 연계한 스마트도시 조성, AI 물류 플랫폼 유치가 본격화되고, 경전철 역세권을 아우르는 공간 재편이 추진된다. 초정~화명 광역도로, 김해~밀양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 인프라도 강화된다.

복지와 안전 부문에선 AI 기반 위기가구 조기 발굴 시스템이 도입되고,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돌봄체계가 마련된다. 김해공공의료원과 서부보건소 아이건강센터도 새로 들어선다.

문화도시 시즌2와 콘텐츠 산업타운 조성, 김영원 미술관 개관 등도 진행된다. 크루즈 관광객 유치와 가야유산 정비, 세계유산 등재 로드맵도 포함됐다.

내년 예산은 총 2조 4831억원으로, 올해보다 1945억원 늘었다. 사회복지 8847억원, 문화관광 1350억원, 산업 768억원, 환경과 교통·물류 분야에 각각 1700억원, 1820억원이 투입된다.

홍태용 시장은 “시정이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의 꿈과 행복을 실현하는 데 있다”며 “누구나 꿈꿀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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